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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독립 경영체계 구축 드라이브 왜
박성민 기자
2022.06.17 08:10:33
맏형 이랜드월드 지난해 3000억원 계열사 지원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6일 11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이랜드월드가 계열사들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자처했다. 재무건전성 회복과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자금을 아낌 없이 지원해주고 있는 것. 이랜드그룹은 독립 경영체계를 구축해 지주사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랜드그룹은 박성수 회장이 이랜드월드를 지배하고, 이 회사가 다시 이랜드리테일, 이월드 등을 거느리고 있는 구조다. 이랜드월드는 패션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에 내부거래와 배당금 수익으로 성과를 내는 일반적 지주사와는 결이 다른 수익 체계를 갖추고 있다.


작년만 봐도 이랜드월드는 1조1623억원의 매출을 거뒀는데, 이중 지주사업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60억원에 불과했다. 또한 65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캐시카우' 역할을 도맡으며 자회사들의 든든한 뒷배가 됐다. 실제 이랜드월드는 지난해에만 계열사에 3000억원여(유상증자 및 장·단기대여금)를 지원했다.


이랜드월드의 지원으로 계열사들은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랜드리테일은 CB해소를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했고, 이랜드 스포츠 역시 자본잠식을 해소했다. 올해 969억원을 출자 받은 이랜드파크도 차입구조를 단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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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열사들의 실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점이 불안요소로 꼽힌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팬데믹으로 이랜드월드가 그룹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까닭이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무분별한 사업확장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자 알짜 사업을 대거 매각하면서 성장동력을 잃은 바 있어서다.


이랜드그룹은 이에 계열사들의 독립 경영체계를 구축해 지주사 의존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완벽한 독립 경영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독립 경영체계 구축이 1~2년 늦어지긴 했지만 현재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애슐리와 이랜드크루즈 등 계열사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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