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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IBK證, LEK 여파 美주식 매매 중단
한경석 기자
2022.06.14 13:51:41
미국 주식중개 LEK증권 서비스 중단…"서비스 조속 재개 노력"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3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다올투자증권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다올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미국 현지에서 주식 매매를 중개해주는 LEK증권의 서비스 중단 사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거래 중인 미국 주식 중개 회사인 LEK증권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최대한 빠르게 다른 중개 증권사를 통해 미국 주식 매매 서비스를 재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LEK 증권에 대해 "국내 증권사처럼 해외주식 중개 역할을 해주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은 지난 13일 공지를 통해 "미국 주식 및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의 매매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주문이 잠정 중단됐다.


이번 중단 사태는 다올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미국 현지에 브로커 계약을 맺고 있는 LEK증권의 서비스가 정지된 게 원인이다. 앞서 미국 중앙예탁청산기관(DTCC)과 증권청산소(NSCC)는 지난해 10월 LEK에 대해 ▲리스크 대비 자본과 유동성이 약한 점 ▲내부 통제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점 ▲재무 및 비즈니스 조건 변화를 보고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서비스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고, 지난 3월 관련 청문회 이후로 서비스 정지가 확정됐다. 


다올투자증권과 마찬가지로 IBK투자증권도 "하루빨리 대체할 미국 주식 중개사를 찾아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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