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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 도입한 에이프로젠, 체질개선 주목
최홍기 기자
2022.06.15 08:27:36
에이프로젠-에이프로젠MED 합병…지배구조 개편 및 임상개발 속도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6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전문경영 체제'로 전환한 에이프로젠이 코스피에 입성한다. 체질개선으로 보다 체계적인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이프로젠은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 기업인 에이프로젠메디신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15일이며 주권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서 비상장 에이프로젠은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프로젠메디신(MED)에 흡수합병되고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사명을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한다. 바이오시밀러및 바이오신약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프로젠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우회상장이 된 셈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에이프로젠메디신도 같은날 임시주총을 열고 에이프로젠의 모든 등기 임원을 합병회사의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며 "비상장 에이프로젠을 이끌어 온 이승호 대표가 이번 합병회사를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합병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도 이뤄졌다. 김재섭 회장이 100% 지분을 들고 있는 에이프로젠그룹 지주사 '지베이스' 산하에 이번 합병회사 '에이프로젠'이 자리잡게 됐다. 에이프로젠은 기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지분100%)와 함께 에이프로젠메디신의 계열사인 에이프로젠 제약과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H&G)까지 거느리게 됐다. 단순화된 지배구조로 불필요한 계열사간의 거래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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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은 지난해 최대주주로서 경영을 주도했던 김재섭 회장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이승호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그간 적극적인 M&A를 주도하면서 회사를 성장시켜온 김 회장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셈이다. 에이프로젠이 임상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코자하는데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모건스탠리와 노무라증권 등에서 20여년간 투자은행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일찍이 여러 건의 대형 M&A 및 투자유치 성과를 보여준 전문가라는 게 에이프로젠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서 회사는 외형 확대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고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생산 법인인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가 100% 자회사로 전환됨에 따라서 항체·바이오의약품의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단계에 걸쳐서 기술적 협력 및 경영상의 의사결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해지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재원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현재 여러 기관투자가 및 유수기업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들과 접촉 중"이라며 "투자자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거래구조를 폭넓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로젠은 파이프라인으로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종류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와 퇴행성관절염 이중융합수용체 치료제, 3중음성유방암 항체치료제, 급성백혈병 이중항체 치료제,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 융합항체 치료제 등 4종류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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