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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랜드, 팔래스호텔 재개발 설계 전면변경
이상균 기자
2022.06.16 08:53:58
231㎡ 이상 대형 오피스텔 공급으로 선회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7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약 2년 전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을 사들였던 시행사 더랜드가 당초 계획과 달리 대형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에 공급한 중소형 오피스텔의 분양 성적표가 연이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공급형태를 전면 재수정하려는 것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더랜드는 '쉐라톤 팔래스 강남'에 231㎡(70평) 이상의 대형 오피스텔을 공급하기 위한 설계변경을 진행 중이다. 현재 '쉐라톤 팔래스 강남'의 재개발 계획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착공을 위한 건축허가를 앞두고 있다. 아직 건축허가를 신청하지는 않았다.

철거 전 쉐라톤 팔래스 강남

당초 더랜드는 쉐라톤 팔래스 강남에 66~99㎡(20~30평) 규모의 중소형 오피스텔을 주축으로 한 주상복합 건물을 공급하려고 했다. 당시에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식당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을 재개발한 뒤 중소형 오피스텔을 공급해 분양 완판을 기록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 상황이 급변했다. 강남역 인근에 자리 잡은 루카831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중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는 "사실 최근 2년간 강남에 중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너무 많아지면서 작년 초부터 포화 조짐이 나타났다"며 "사정이 이렇다보니 비싼 돈을 들여 부동산을 사들인 시행사들의 고심이 싶어졌다"고 말했다.


개발업계에서는 대형 오피스텔 공급을 새로운 대안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진 소수의 강남 부자들을 겨냥해 희소성을 갖춘 대형 오피스텔을 공급한다면 충분히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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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임원은 "최근 서울 강남에는 소득 향상에 걸 맞는 초대형 주거시설 공급이 거의 없었다"며 "이는 고급주거 시설에 대한 니즈(needs)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더랜드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달라지면서 대형 오피스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더랜드는 2020년 12월 매도자인 서주산업개발과 3500억원 규모의 쉐라톤 팔래스 강남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과정에서 더랜드는 랜드미와 투게더홀딩스, 유앤미개발 등 3곳의 계열사를 동원해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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