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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현 엠디엠 회장 "지금 지를 때 아냐"
권녕찬 기자
2022.06.15 17:00:19
1세대 디벨로퍼 토크콘서트 "땅을 몰라서 안 사겠느냐…승자의 저주 안 돼"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5일 15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문주현(64) 엠디엠그룹 회장이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 조짐을 보이는 만큼 부지 매입을 위한 출혈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발언해 눈길을 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는 지난 14일 강남 코엑스에서 'KODA 비전 컨퍼러스' 행사를 개최했다. '디벨로퍼의 시대적 소명과 역할'을 주제로 디벨로퍼(developer·부동산 개발사업자)들이 가져야 할 비전과 역량을 서로 공유하고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1세대 디벨로퍼 3인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하이라이트였다. 토크콘서트에는 문주현 회장을 비롯해 정춘보(67) 신영그룹 회장과 김승배(61) 피데스개발 대표 겸 현 개발협회장이 자리했다. 디벨로퍼 레전드로 불리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주현 엠디엠 회장이 '디벨로퍼의 시대적 소명과 역할'을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겸 현 개발협회장, 문주현 엠디엠 회장, 정춘보 신영 회장. 사진=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문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발 금리 인상 등 급격한 사회변화와 관련해 "겨울이 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10년간 봄여름과 같은 시기는 끝났다"며 "최근 미국발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추운 시기가 찾아오고 있다"고 적극 대비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하면 안 된다"며 "요즘 보면 막 지르는 분이 있던데 땅을 살지 몰라서 안 사겠느냐. 현재는 유동성을 확보해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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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회장은 이어 "승자의 저주는 안 된다"면서 "지금은 긴 안목과 인사이트(insight, 통찰력)로 조심스럽게 세상을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동산은 타이밍"이라며 "시기와 타이밍을 잘보고 성공하는 사업가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디벨로퍼들이 총출동했다. 270여개의 디벨로퍼, 4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모였다.


행사장에는 정춘보·문주현·김승배 회장 등 전현직 개발협회장을 비롯해 김병석 개발협회 수석부회장 겸 알비디케이(RBDK) 회장, 추병직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 노영수 국토부 사무관,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2대 사장, 박상우 LH 3대 사장, 허재완 중앙대 명예교수,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 및 직방 대표 등이 자리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이헌승 국회 국토위 위원장, 조응천 국회 국토위 간사,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등은 영상을 통해 축전을 보냈다. 


문주현 회장은 디벨로퍼 중 처음으로 엠디엠을 지난해 준대기업(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키운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엠디엠그룹은 올해 자산 6조7950억원으로 재계 순위 57위에 올라있다. 문 회장은 2014년부터 6년간 3·4대 개발협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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