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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LG유플러스'도 맞손···공동 전선 넓힌다
박성민 기자
2022.06.16 16:21:52
KT에 이어 LG유플러스와도 전략적 제휴···OTT 시장 승자는?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티빙이 KT에 이어 LG유플러스와도 제휴를 맺고 OTT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힘을 실었다. SK텔레콤의 '웨이브'에 대항해 두 통신사와 연합전선을 만들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통신사를 기반으로 1000만 유료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양지을 티빙 대표이사(사진)는 16일 열린 '티빙·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서 "엘지유플러스와 제휴가 결정됐다.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면 유플러스 고객도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이 KT에 이어 LG유플러스와도 제휴를 맺은 것은 국내 OTT 시장에서 통신사 고객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끌어 올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통신-콘텐츠 제휴를 통해 양 플랫폼이 가진 가입자를 서로에게 유입시키는 전략이다.


티빙은 앞서 3월 KT와 MOU를 체결하고, 파트너쉽 강화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KT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티빙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KT 무선 고객은 티빙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 것. 나아가 티빙의 모회사인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과 음악, 실감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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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LG유플러스도 KT와 비슷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 사장은 "LG유플러스 고객들 역시 KT 고객과 비슷한 조건으로 티빙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내용과 발표 시기에 대해서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티빙이 LG유플러스 까지 품으면서 이 회사와 SK텔레콤 간 OTT시장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이 '웨이브'로 토종 OTT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까닭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OTT 이용자 순위는 넷플릭스(1153만명), 웨이브(433만명), 티빙(386만명)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이번 제휴로 웨이브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양 대표는 "우린 웨이브 등을 경쟁사라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OTT 시장을 함께 키우는 파트너사라고 생각한다"며 "1000만 유료고객을 달성해 독보적인 1위 OTT 사업자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네이버·JTBC·KT·LG유플러스와 공격적으로 연합 전선을 펼치고 있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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