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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애물단지 스팍스글렌코코리아 청산
박성민 기자
2022.06.21 08:01:31
해외 브랜드 라이센스 사업 정리 수순···이달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0일 09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필라홀딩스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휠라가 스팍스글렌코코리아를 청산키로 결정했다. 해외 브랜드 라이센스 사업을 맡겼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한 까닭이다.


17일 휠라홀딩스에서 따르면 스팍스글렌코코리아(구 매그너스홀딩스2)는 지난 4월 15일 기준으로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정 결정을 승인할 예정이다.


사실 스팍스글렌코코리아의 청산은 자연스런 절차다. 그동안 휠라홀딩스의 실적만 깎아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휠라홀딩스는 2016년 해외 자회사들의 관리 목적으로 스팍스글렌코코리아를 설립했다. 하지만 3년(2016~2018년)간 영업 활동이 전무한 까닭에 약 1억8000만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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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휠라홀딩스는 2019년 스포츠웨어 브랜드 라이센스 사업을 스팍스글렌코코리아에 넘기는 동시에 사업 지원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증자했다. 그 결과 스팍스글렌코코리아는 2019년 3분기부터 미국 스타터(STARER)를 국내에 독점 공급할 수 있었고, 2020년 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영정상화가 이뤄지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해 스타터 등 스트릿 브랜드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휠라홀딩스가 해당 사업을 접기로 결정,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으면서 매출은 소멸했고, 순이익은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휠라홀딩스 입장에선 영위할 사업이 없어진 스팍스글렌코코리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보니 청산을 결정하게 된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휠라홀딩스는 당분간 '휠라' 브랜드 사업에만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2월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을 제시하고, '휠라' 브랜드 혁신을 통해 2026년까지 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5~16% 달성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스팍스글렌코코리아는 해외 라이센스 사업을 테스트 하는 회사였다"며 "법인 관리비 등 비용지출을 절감하기 위해 청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휠라 브랜드에 집중하는 게 긍정적이라 판단해 변화를 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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