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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다각화' BC카드, 차입금 가파른 증가
박관훈 기자
2022.06.20 07:39:05
자체사업 확대로 외부조달 규모 증가...재무부담 아직 '여유'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7일 16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무차입 경영을 이어오던 BC카드의 차입부채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체사업 확대와 사업다각화를 위한 자금 조달로, 향후 외부조달 규모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여신금융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BC카드의 차입부채 잔액은 8185억원이다. 올해 들어서만 회사채 등을 통해 2000억원 가까이 자금 조달 규모를 늘렸다.


BC카드는 지난 2019년까지 장기간 무차입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2020년부터 가맹점대출 등 자체사업 확대를 위해 회사채 발행을 시작했다. BC카드의 회사채 발행액은 2020년 998억원에서 2021년 6280억원으로 증가했다.



BC카드의 차입금 규모 증대는 자체사업 확대 및 사업다각화에 따른 것이다. 최근 우리카드 등 주요 회원사의 이탈 가능성 등이 사업안정성 측면에서 중요한 중장기 위험 요인으로 꼽히면서 이러한 미래 사업환경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카드 및 대출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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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BC카드는 신용카드 프로세싱 부문의 외형 축소에 대응해 기존 매입업무 위주의 사업에서 자체카드 발급과 카드론, 가맹점 대출 등의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그간 취급하지 않았던 카드론, 팩토링∙가맹점대출, 기타가계대출, 리스자산 등 대출성자산 잔액도 증가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외부조달 자금은 자체사업 및 사업다각화 확대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며 "최근 자체 신용카드 발행과 카드론, 가맹점 대출 등의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카드의 차입금 규모가 단기간에 크게 늘었지만, 주력 영위 사업의 특성 상 자금조달 부담은 아직 크지 않다. 이자비용, 대손비용 등 주요 카드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BC카드는 단기차입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1년 이내 만기도래 자산/부채비율도 135.8%로 유동성 대응력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다만,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으로 대출자산 취급고가 늘면서 관련 대손비용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케이뱅크은행에 대한 증자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외부자금조달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취급 규모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출성 자산의 경우 매입채권 대비 차주의 신용도가 낮아, 경기 침체 시기 자산건전성 저하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또한 케이뱅크 관련 추가 자금소요 가능성도 재무위험 측면의 주요 위험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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