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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퓨얼셀, 코스닥 입성 첫 거래일 어땠나
한경석 기자
2022.06.17 17:05:13
시초가 대비 16.95% 상승해 시총 4200억원…"밸류대비 아쉬운 결과"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7일 1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22년 6월 17일 서울 여의도 사옥 홍보관에서 범한퓨얼셀의 코스닥 시장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라성채 한국IR협의회 부회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전무. 한국거래소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범한퓨얼셀이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에 근접한 뒤 시초가(4만1000원)보다 16.95% 상승한 4만7950원으로 종가를 형성하고 첫 거래를 마쳤다. ROE, EV/EVITDA 등 주요 재무 지표와 관련해 동종 업계 타 기업과 비교 우위에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로 상장 후 첫 거래일을 보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범한퓨얼셀은 주당 4만7950원으로 첫 거래일 종가를 형성했다. 공모가 4만원 대비 2.5% 높은 4만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한때 5만원 선에 거래됐으나,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다소 떨어지면서 시초가 대비 첫 거래일 상승 폭은 16.95%로 종가를 기록, 상한가를 이뤄내진 못했다. 범한퓨얼셀의 상장주식 수는 876만1000주로 전체 주식 수의 35.8%에 해당하는 314만주가 유통가능 물량으로 거래량은 1654만2014주, 시가총액 4201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총 조달 금액 841억원 가운데 원재료 구입비 포함 운영자금이 36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으로 쓰인다. 또한, 공장 증설과 기계장치를 구입하는 시설자금으로 260억원, 연구 개발비로 240억원이 쓰인다. 연구개발비 240억원 가운데 156억원은 100kW급 수소 차량용 연료전지에 투자한다. 각 연도별 공모자금 총사용금액은 올해 189억7700만원, 2023년 344억7800만원, 2024년 306억5000만원이 시설자금, 운영자금, 연구개발비로 책정됐다.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범한퓨얼셀은 2019년 12월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시작으로 수소전기차에 수소를 주입하는 수소충전소 구축,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화석연료를 통해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독일 지멘스(SIEMENS)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 장보고-Ⅲ 잠수함에 범한퓨얼셀이 개발한 연료전지가 운용되고 있다. 범한퓨얼셀 측은 "장보고-III 사업내 당사 제품이 납품되지 않은 잔여 잠수함정에 대한 모듈 추가 납품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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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실적을 보면 지난해 매출 46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5%, 24%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4억원에서 3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최근 실적으로 볼 때 올해 1분기 매출이 8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7%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으며, 분기 순이익은 9억원으로 적자였던 지난해 1분기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 비중은 1분기 기준으로 연료전지의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그리고 나머지 20% 가량이 수소충전소 사업에서 창출되고 있다. 협력사로 스웨덴 파워셀(PowerCell),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호주 올리에너지(OliEnergy)가 있어 이들과의 MOU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투자 지표상으로 보면 범한퓨얼셀의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주당순이익(EPS, 당기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은 498원이다. 범한퓨얼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은 14.62%로, 같은 업종의 에스퓨얼셀(7.25%), 상아프론테크(5.61%), 제이엔케이히터(3.11%)보다 높고, 비나텍(16.01%)보다 낮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는 3개년 할인 EV/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9.1~25.6배로 동종업체보다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에스퓨얼셀, 상아프론테크, 비나텍, 제이엔케이히터 등 동일 업종 타 업체의 2021년 재무제표 기준 평균 EV/EBITDA는 35.6 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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