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희'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형사 유진(배두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칸 영화제에서 국적을 초월한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슴의 왕'은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안도 마사시 감독의 연출작이다. 마사시 감독은 일본에서 역대 흥행 기록을 세운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작화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에선 강대한 제국이 지배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가혹한 운명에 맞서는 부녀의 모험을 그렸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다음 소희와 사슴의 왕 두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관객들이 감동과 재미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배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