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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빌딩 가격, '상승세'···꼬마빌딩 '주춤'
박성준 기자
2022.06.21 08:38:48
오피스시장 양극화, 강남 쏠림 현상 가속화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0일 16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성준 기자] 올해 상반기 오피스 빌딩 시장에서 가격 양극화 움직임이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형 오피스 빌딩의 가격 상승세는 이어진 반면 꼬마빌딩 가격은 상승하지 못하고 다소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젠스타메이트에서 발표한 1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지수는 424로 전년 대비 12.1% 상승했다. 이는 CBD(종로·중구 도심), GBD(강남)에서 거래된 오피스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거래된 빌딩 3채를 살펴보면 평소의 평가 시세보다는 다소 비싸게 거래된 경우가 많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74-12 일반상업지역 건물은 대지면적 560.3㎡에 거래금액은 700억원으로 알려졌다. 3.3㎡당 4억원이 넘는 수준이다. 이 건물은 교대역 출구 앞에 위치한 신축건물이지만, 토지가 부정형임을 고려해도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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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삼전동의 49-3, 49-4 건물은 3종 일반거주지역으로 대지면적은 2405.7㎡에 달한다. 거래금액은 670억원이다. 매각가는 3.3㎡당 9191만원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삼전역과 석촌고분역 사이에 위치한 개발부지로 3.3㎡당 9000만원대는 시세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한다.


강남역 역삼동 819-2 건물은 대지면적이 533.6㎡이며 거래금액은 484억원이다. 매각가는 3.3㎡당 3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은 강남역 이면의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했으며 매물의 희소성과 강남역 인근 매매가의 상승세를 감안한 시세로 인식된다.


시장에서는 빌딩가격의 상승과 조정에 관해 의견이 엇갈리는 상태다. 상승에 관한 근거로는 현재 강남권 오피스 공실률이 제로에 수렴한다는 점과 시공비 증가로 신축건물 공사가 잠시 주춤하지만 이로 인해 신규공급이 제한되며 기존 빌딩에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꼽았다.


반면 빌딩가격에 조정기가 올 것이란 배경으로는 현재 거래부진과 더불어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담 증가와 자산가격의 고점인식 등을 거론했다. 이러한 현상은 단기적으로 빌딩시장의 양극화를 불러왔다. 대형빌딩은 상승세이지만 꼬마빌딩은 똘똘한 한 채로 수급이 몰리고 있다.


빌딩의 실질적 거래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2분기 여의도 IFC(4조2000억~ 4조5000억원 예상)의 영향으로 외형적인 거래금액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빌딩 시장의 경우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풍부한 유동성과 건축비 상승으로 인한 기존빌딩 선호의 영향이 겹쳐 우상향이 예상된다.


반면 꼬마빌딩 시장은 금리인상과 소형 신축부지의 높아진 토지가격의 탓으로 일부 지역에서 수지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거래가 주춤하긴 해도 아직까지 가격하락세는 보이지 않고 있어 기존 호가는 유지될 전망이다.


하문익 인토에셋 과장은 "최근 상업용 건물 시장에서 거래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똘똘한 한 채의 선호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꼬마빌딩의 거래건수는 줄었지만 GBD(강남)의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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