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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美 배터리공장 건설사업 1000억 보증
김호연 기자
2022.06.21 08:39:12
4MW 규모 연료전지공장…11월 준공 예정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0일 1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사진제공=김호연 기자

[팍스넷뉴스 김호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해외 현지법인의 미국 연료전지공장 건설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의 해외현지법인 'SK E&C BETEK Corporation'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사업비 조달을 위해 받은 PF 대출 1006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제공했다. 이는 SK에코플랜트 지난해 자기자본(1조3595억원)의 7.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보증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10일) 당시 환율(1257.60원)로 환산하면 8000만 달러,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024년 6월 17일까지 약 2년이다.


SK E&C BETEK은 SK에코플랜트가 미국 현지 사업을 위해 회사가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SK에코플랜트는 2005년 경영 참가를 목적으로 이 회사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회사의 지난해 총자산은 916억원, 당기순이익은 61억원이다.


SK E&C BETEK이 대출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국 에퀴닉스(Equinix)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에 위치한 연료전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공사에 사용할 계획이다. 에퀴닉스는 미국 시장점유율 1위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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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2020년 10월 이 회사가 발주한 4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수주해 현재까지 시공이 진행 중이며 올해 준공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에 투입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납품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SK에코플랜트는 이외에도 다양한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연료전지 프로젝트 5건을 수주하며 수주량 117.3MW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0건, 111.6MW)의 수주 규모를 5개월 만에 뛰어넘은 셈이다. 2020년(3건, 39.9MW)를 수주한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약 3배 이상의 수주를 달성한 것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채무 보증기간이 준공 예정시점 이후로 이어지는 것은 완공 후 운영관리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함께 고려한 것"이라며 "올해 지난해보다 가파른 속도로 수주 물량을 늘리고 있어 비교적 후발주자임에도 연료전지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상황의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구체적인 수주 목표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된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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