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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기·일동 코로나 신약 긴급승인 초읽기?
민승기 기자
2022.06.22 10:30:20
후생노동성, 22일 승인 여부 심의…국내 허가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2일 10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연구. /사진=팍스넷뉴스 DB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시오노기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S-217622)의 일본 허가가 임박함에 따라 국내 판권을 보유한 일동제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치료제가 일본에서 허가를 받게 되면 일동제약이 해당 결과와 국내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22일 전문부회를 열고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S-217622)의 승인 여부를 심의한다. 전문부회에서 승인여부가 결정되면 1~2주 후 후생노동성 약사분과회(약사, 식품위생심의회)에서 최종승인을 받는 구조다.


시오노기는 지난 2월 중간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 조기승인'을 신청했다. 결과를 단정하긴 어렵지만 업계는 '허가'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심각한 부작용 없이 오미크론 균주의 특징인 기침이나 목의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 개선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일본 의약품 시장에 정통한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사전에 목표로 정한 코로나19 12가지 증상의 종합적인 개선 효과가 명확치 않아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는 확인돼 전문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일본 내에서도 허가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더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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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조건부 승인이 되면 국내 긴급승인 확률도 높아질 전망이다. 일동제약은 S-217622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당초 계획했던 200명 규모의 국내 임상 대상자 수를 모두 확보하는 등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일각에서는 일동제약이 S-217622에 대한 국내 허가를 받더라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시장성이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유행'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올해 봄,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는 4~6개월이 지나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7~8월 이후 재유행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출시된 치료제들과의 경쟁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A제약사 관계자는 "S-217622가 허가되면 기존 화이자 치료제보다 병용 금기 약물이 더 적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화이자 치료제는 환자는 라놀라진(협심증), 실데나필(발기부전, 폐동맥고혈압), 심바스타틴(고지혈증), 피록시캄(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의약품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처방하기 어렵다. 이 같은 병용금기 의약품 종류는 약 40종류에 이른다"고 말했다.


S-217622의 기전 상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유행으로 또 다른 변이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는 "S-217622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가 집중되는 돌기(스파이크) 부분이 아닌 효소를 타깃해 때문에 변이에 관계없이 바이러스 억제가 가능하다"며 "향후 새로운 유행이 발생할 경우에도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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