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248호(이지스248호펀드)의 수익증권 매입을 완료했다. 이지스248호펀드는 이수화학 반포사옥을 보유한 부동산펀드다.

매입대상은 삼성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이지스248호펀드 제1종 수익증권 100%다. 이는 이지스248호펀드가 발행한 전체 수익증권의 80.3% 수준이다. 지분증권 취득가액은 212억원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최근 이지스248호펀드의 수익증권 매입자금 확보를 위해 자본금 35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달 제3자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해 보통주(신주) 587만2483주를 발행했다. 주당 발행가는 5960원이다.

이수화학 반포사옥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2-4 소재 오피스다. 대지면적 2155㎡ 부지에 연면적 1만2184.12㎡,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수화학이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이지스248호펀드가 지난 2018년 매입했다.

이수화학 및 계열사 5곳이 해당 부동산을 100%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임대차계약 만기는 오는 2030년 12월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측이 제시한 이수화학 반포사옥 운영 기간은 4년이다. 리츠는 안정적인 배당수익 수취를 추구하는 코어(Core)자산과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플러스알파(+α)자산으로 투자처를 구분하고 있다. 이수화학 반포사옥은 플러스알파에 해당하는 자산인 만큼 향후 매각차익 극대화가 가능한 시점에 매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연내 서울시 종로구 소재 트윈트리타워도 포트폴리오에 담을 예정이다. 지난달 주주총회를 열고 트윈트리타워를 보유한 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25호(이지스25호펀드) 수익증권 매입을 결정했다. 이지스25펀드 수익증권 99.7%를 1839억원에 인수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