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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 법인 절반이 여전히 '적자'
박관훈 기자
2022.06.23 08:26:49
⑭"코로나19 확산, 장기화 영향"...중국·홍콩 등은 순익 급증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2일 15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K금융그룹이 최근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다. 현재 OK금융은 4개의 비금융 계열사를 비롯해 총 19개의 그룹사를 보유하고 있다. 팍스넷뉴스는 OK금융의 대기업집단 지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비금융 계열사를 비롯해, OK저축은행 등 주력 금융 계열사의 최근 영업실적과 지분구조, 내부거래 등 주요 경영현황을 살펴본다.

[팍스넷뉴스 박관훈 기자] OK금융그룹의 해외 법인 절반 이상이 여전히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회사는 손실액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가 전반적인 영업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OK금융그룹의 동남아 등 해외 법인 11개사 중 6곳이 적자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해외 법인 대부분은 비교적 최근에 설립(또는 인수)된 회사들이다.

먼저 실적이 공개된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모두 적자를 냈다. ▲APRO INVESTMENT Co., Ltd ▲YES CAPITAL INVESTMENT Co., Ltd ▲APRO INVESTMENT VIETNAM Co., Ltd ▲YES INVESTMENT VIETNAM Co., Ltd 등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새롭게 설립한 OK Fin(P2P, APRO Investment Vietnam Co., Ltd 지분 100%), OK DTC(NPL, YES Investment Vietnam Co., Ltd 지분 100%), OK Fintech Vietnam(전산) 등 베트남 법인의 지분을 가지고 현지에서 경영컨설팅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OK금융은 지난 2019년 베트남 현지 진출을 위해 연구 인력을 파견해 현지 시장 현황을 조사했다.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을 결정하고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작년 6월에는 우리은행 베트남법인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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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법인 상당수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 금융지원서비스업을 제공하고 있는 '오케이P2P(PT OKE PtoP Indonesia)'와 부동산임대/컨설팅업을 하고 있는 '오케이애셋(PT OKE Asset Indonesia)'은 지난해 각각 15억원과 1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들 회사의 손실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 등의 자회사는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심천아프로 소액대출 유한공사와 천진아프로 소액대출 유한공사의 순익은 각각 42억원과 1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천진아프로소액대출유한공사는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홍콩법인 2개사도 각각 35억원, 7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OK금융의 해외 법인 실적을 견인했다.


OK금융은 지난 2010년 해외사업부를 신설하고 2011년 중국시장의 안테나 역할을 위해 홍콩법인 설립허가를 취득했다. 2011년 심천에 이어 2012년 천진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영업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인 OK뱅크 인도네시아(PT Bank OKE Indonesia) 역시 11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OK금융는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어 이듬해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OK금융의 당시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은 하나와 우리, 신한 등 시중은행에 이어 국내 4번째다. 국내 2금융권이 현지 시중은행을 인수한 사례로 의미 있는 행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중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법인 등의 실적 선방에 힘입어 OK금융의 해외 법인 순익 총액은 1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현지 영업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부 적자를 기록한 해외 법인도 현지 상황이 회복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국내에서 쌓은 리테일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 아시아시장의 금융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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