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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3세 이승훈, 벤처투자 등 전방위 행보
권녕찬 기자
2022.06.24 08:42:43
지난해 투자사업팀 입사…스타트업 발굴·영 디벨로퍼 등 적극 대외활동 관심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2일 16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우미건설 일가 3세가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펼치면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의 아들 이승훈 씨는 현재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하며 벤처투자 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디벨로퍼 역량을 키우기 위한 활동도 본격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승훈 씨는 우미건설 투자사업팀에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과장은 우미건설 창업주인 이광래 회장의 손자이자 이석준 부회장의 아들이다. 30대 초반인 이 씨는 2020년까지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지난해 초 우미건설에 입사했다. 일찍 가정을 꾸려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입사하자마자 벤처투자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프롭테크(부동산+IT) 기업 투자를 위한 미팅에 주요 멤버로 참석했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강점을 투자자에게 설명하는 프롭테크 피칭 행사에 심심찮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같은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스킨십도 적극적이라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이승훈 과장의 적극적인 행보는 이석준 부회장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건설업계에서 유별나게 프롭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부회장이 투자한 프롭테크 기업만 22곳에 달한다. 직방, 어반베이스, 카사코리아, 리코어 등이 대표적이다. 이 과장 역시 부친의 바통을 이어받아 미래 먹거리 발굴에 일찍부터 안목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 젊고 사회경험이 부족한 만큼 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역할보다는 다향한 경험과 안목을 쌓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미팅 때 종종 만났는데 의사결정을 하는 위치는 아니었고 실무자로 참여하는 인물이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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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디벨로퍼 역량을 쌓기 위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 씨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측이 진행하는 영(Young) 디벨로퍼 과정(2기)에 지원할 뜻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진행한 1기에는 총 30명을 선발한 가운데 문주현 엠디엠 회장의 딸 문현정 엠디엠플러스 이사와 정춘보 신영 회장 아들 정무경 신영대농개발 이사 등이 참여했다. 영 디벨로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멤버들은 주기적으로 모여 분과별 토론을 하고 연사를 초청해 강연 등을 청취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 과장은 다양한 개발사업 발굴에 이미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지난해 우미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신생 부동산개발업체 '이지스린'을 설립했다. 주거·오피스·물류센터 등 이지스린의 다양한 개발투자를 위한 실무 협의 과정에 이 과장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것이 종종 목격됐다는 것이다. 


한편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 과장의 성격이나 성품은 부친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과장을 접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MZ세대들처럼 밝고 개성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고 젠틀한 성품을 지녔다"고 말했다.


강남 도곡동에 위치한 우미건설 본사 사옥 '린스퀘어'. 사진=우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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