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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CDMO 생산능력 높이기 '혈안'
김새미 기자
2022.06.23 07:56:24
美 공장 CDMO 전환…최대 1조원 투자해 국내 메가 플랜트로 승부수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2일 17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수한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 전경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뛰어든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생산능력(Capacity)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2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CDMO 공장 전환을 추진하고, 국내에 메가 플랜트를 세워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는 지난달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틀마이어스스퀴브(BMS)의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 CDMO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사는 10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CDMO 톱10'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가 해당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성장성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Frost&Sullivan)에 따르면 바이오 CDMO 시장은 올해 143억 달러(14조6000억원)에서 향후 5년간 연평균 10.1% 성장해 2026년 203억 달러(약 2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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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롯데바이오는 시러큐스 공장에 700억~1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CDMO 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러큐스 공장 인수 직후부터 통합관리작업(PMI)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인수 완료 후 즉시 생산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고객사는 2억2000만 달러(2800억원)의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BMS다. 롯데바이오는 최근 추가적인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2022 바이오 USA'에 참가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 대표는 이번 행사 기간 국내외 주요 글로벌 제약사, 유관기관 등과 미팅을 진행하면서 신규 사업 협의에 힘을 쏟았다.


또한 롯데바이오는 CDMO 생산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가 인수한 시러큐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3만5000 리터 규모로 삼성바이오의 생산능력 36만4000 리터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규모다. 이에 롯데바이오는 메가 플랜트로 생산능력을 대폭 늘려 CDMO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한편 항체의약품 CDMO 사업부터 시작할 예정인 롯데바이오는 신규 모달리티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을 검토하고 있다. CGT CDMO 사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CJ제일제당, 지씨셀, 이연제약, 헬릭스미스, 지놈앤컴퍼니, 메디포스트, 차바이오텍 등 다수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뛰어든 분야다.


그럼에도 롯데바이오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로 우수한 인력과 시스템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에 차별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롯데바이오는 시러큐스 공장의 인력 450명을 모두 고용 승계할 예정이며, 시러큐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규제기관의 검증을 거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롯데바이오 관계자는 "자사는 우수한 인적 자산을 확보했기 때문에 해당 사업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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