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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해외 사업 '뚝심'
엄주연 기자
2022.06.24 08:39:33
베트남·몽골 점포 확대…외형 확장으로 수익성 개선 가능할듯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2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리테일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GS리테일이 수년째 고전 중인 해외 사업에서 공격적인 외형 확대 전략을 지속한다. 베트남과 몽골 현지 법인이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공격적인 점포 출점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베트남과 몽골에서 편의점 GS25의 점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159개 점포를, 몽골에서 59개 점포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베트남 점포를 260개로 늘리고 몽골에서는 150개 점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GS리테일이 해외로 눈을 돌린 건 지난 5년 전이다. GS리테일은 2017년 베트남의 손킴그룹과 조인트벤처(JV) 방식으로 현지 진출 계약을 맺고 조인트벤처와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합쳐진 형태로 베트남에서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초 100호점을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워왔다.


다만 해외 법인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법인의 매출은 2018년 30억원에서 2019년 98억원, 2020년 192억원, 2021년 37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018년 20억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은 2019년 34억원에서 2020년 60억원, 2021년 97억원까지 증가하며 적자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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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현지 출점을 본격화하면서 투자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초기 설립 비용은 적게 들어갔지만 외형 성장에 따라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현지 파트너사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진출한 몽골 역시 적자를 기록 중이다. 몽골 현지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42억원, 순손실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베트남 시장은 규제의 벽이 높아 사업 확장이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경쟁사인 편의점 CU는 지난 2019년 법인을 설립했지만 1년 만에 출점을 포기하고 베트남 사업을 접었다. 다른 기업들도 외형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베트남 정부가 강력한 봉쇄 조치를 펼친 것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GS리테일이 이런 상황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외형 확대 전략을 고수하는 것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몽골과 베트남은 젊은 층 인구가 많기로 유명한 국가들이다. 당장은 적자를 보더라도 편의점을 선호하는 젊은 층 인구를 공략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전략 아래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수혈도 지속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베트남 현지 법인에 2019년 20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 22억원, 지난해에는 43억원을 출자하며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호찌민시에 가맹 1호점을 열고 가맹점 사업도 본격화한 상태다. 


최근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베트남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GS리테일 측은 'K-푸드'를 내세워 차별화·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분기 베트남 현지 법인은 매출 124억원, 순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의 경우 해외 매장의 활발한 전개와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현재 흑자전환 시점을 예단하기 힘들지만 매출이 안정화돼야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점포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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