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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 앓던 이 '카이카스' 신생 기업에 이관
원재연 기자
2022.06.24 08:14:37
카카오톡 지갑 '클립' 운영에 집중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3일 17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가상자산 클레이튼 지갑 서비스 '카이카스(Kaikas)' 운영에서 손을 뗀다. 앞으로 그라운드X는 모바일 버전 지갑인 '클립(Klip)'운영만 맡게 된다. 


카이카스는 23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7월 25일부터 카이카스 서비스 제공자가 그라운드X에서 'Sfresso257 Inc'로 변경된다"며 "서비스 이관에 따라 이용약관과 개인정보처리 방침이 개정될 것"이라 밝혔다. 


Sfresso247 Inc는 카카오의 싱가포르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에서 투자한 신생 업체다. 크러스트는 지난해 설립 이후 그라운드X로부터 클레이튼 사업을 이관 받았으며 클레이튼성장펀드(KGF)를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카이카스는 지난 2020년 그라운드X가 만든 웹브라우저용 클레이튼 전용 가상자산 지갑이다. 클레이(Klay)와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을 보관 및 전송할 수 있다. 현재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되는 디파이와 NFT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카이카스 지갑과 연동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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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가 직접 만들고 운영해온 클레이튼 지갑은 카카오톡 가상자산 지갑인 클립과 카이카스 두 종류 뿐이다. 이 중 그라운드X는 클립만을 직접 운영하고 카이카스 운영은 신생 업체로 이관한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해온 그라운드X가 차츰 클레이튼의 주요 사업들을 자신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재단인 크러스트로 옮기고 있는 분위기"라며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 전반을 재편하는 그림의 한 부분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카이카스는 그간 클레이튼의 부정적인 이슈의 한가운데 있었다. 클레이튼 네트워크가 과부하로 생기는 전송 지연, 연동 오류 등 장애가 발생할 때마다 카이카스가 주범으로 지목됐다. 지난해에는 카이카스 이용자들의 지갑이 해킹당해 수억원대 가상자산이 탈취당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들이 많아지며 카이카스 문제는 더욱 부각됐다. NFT 마켓플레이스와 연동이 되지 않거나, 구매한 클레이튼 기반 NFT가 카이카스 지갑으로 정상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오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가수 선미의 IP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 '선미야프로젝트'가 카이카스 연결 문제로 발행이 네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한편, 그라운드X는 카이카스 운영은 이관하는 대신 모바일 가상자산 지갑인 클립 운영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라운드X는 NFT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를 출시하고 NFT 보관 기능을 추가하는 등 클립 기반의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라운드X는 팍스넷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카이카스 이관은 클레이튼의 글로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함"이라며 "그라운드X는 클립을 통해 NFT와 여러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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