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0조 적자 막아라"...전기료 인상폭 10배 확대 검토 [머니투데이]
올해 최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전력의 적자를 막기 위해 정부가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한 전기요금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전기요금 최대 인상폭이 현행 연료비 연동제 아래에서의 kWh당 3원보다 10배 이상 높은 34원에 이를 수 있다. 23일 관련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이 추산한 전기요금 필요 인상분은 kWh당 33.8원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원유의 평균 가격에 환산계수와 변환계수 등을 적용해 도출한 값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적자와 추후 발생할 적자에 대한 대응 차원이 아니라 단순히 국제 연료비 가격 상승에 따라 계산한 순수 연료비 조정단가다.
새 주인 못 찾은 웅진에너지, 파산 수순… 법원에 회생절차 폐지 신청 [조선비즈]
국내 유일의 태양광 잉곳·웨이퍼 생산업체인 웅진에너지가 회생 절차를 포기하고 파산 수순을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웅진에너지는 최근 서울회생법원 법인회생2부(법원장 서경환)에 회생 절차 폐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오는 7월 5일까지 채권자 협의회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은 뒤 회생 절차 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내리면 기업 자산을 매각해 청산하는 파산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재판부는 웅진에너지가 더 이상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기세도 내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나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에는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대부분을 내보낸 상황이다. 웅진에너지는 마지막 희망이던 한화솔루션의 인수마저 무산되면서 회생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도형 "사기 아닌 실패"…주장 뒤집는 '내부 증언'과 '자료들' [JTBC]
권도형 대표는 테라가 '스테이블 코인', 즉 안정적인 가상화폐라고 주장해왔다. 가격 균형을 맞추는 기술로, 1테라의 가치를 1달러로 자동 유지할 수 있단 것. 하지만 지난달 가격 유지 약속이 깨지며 시가는 99.99% 폭락했고 권 대표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기 때문에 사기는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테라 초기 설계를 담당한 내부 관계자들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은 권 대표가 개인적으로 테라를 들고 있지 않았고 기술적 미비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코스피, 장 초반 1% 올라 2,330선 회복…코스닥은 2%대 반등 [주요언론]
코스피와 코스닥이 24일 저가 매수세 유입에 사흘 만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72포인트(1.02%) 오른 2,338.0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9포인트(0.55%) 높은 2,327.11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에 개인의 투기적 매매까지 가세하면서 지난 이틀 연속 연저점을 갈아치운 코스피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이날 급락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기재차관 "6월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수출 모멘텀은 유지" [주요언론]
정부가 6월 무역수지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방기선 기재부 차관은 24일 "6월에는 조업일수가 2일 감소하고 화물연대 파업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면서 수출이 주춤했다"면서 "이에 6월 무역수지 적자 폭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인 17억1000만달러보다 이번 달 적자 규모가 커진다는 것이다. 방 차관은 다만 "화물연대 파업 종료 이후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율을 지속하는 등 수출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흥국도 물가급등에 금리인상 속도…美연준 따라 0.75%p 인상도 [주요언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하며 통화긴축에 속도를 내자 신흥국들도 뒤따라 금리 인상 행렬에 나서고 있다. 각국이 물가 급등에 직면해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전 세계에 퍼져있던 달러 자금이 미국으로 돌아가 자국 통화의 달러 대비 환율이 급등하는 등 경제 불안정성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의 중앙은행은 2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7.75%로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중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지난 16일 연 60%가 넘는 가파른 물가 상승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49%에서 52%로 한 번에 3%포인트 올렸다.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주요언론]
국내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 양성 환자가 나왔다. 21일 독일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 발열, 두통과 함께 발진이 나타나는 원숭이두창은 주로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치명률은 1∼10%로 알려져 있다. 예방을 위해 감염자, 감염 위험자 및 동물과 직·간접적 접촉을 피해야 하며 장갑·마스크 사용, 손씻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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