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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차입금 급증 배경은?
박성민 기자
2022.06.29 08:09:38
지난해 510억원 차입···해외 법인 실적악화로 운영자금 투입 추정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8일 17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공차코리아의 차입금이 지난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수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해외법인의 실적 악화까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공차코리아의 지난해 차입금은 51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2억원에서 511억원이나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차입금의존도 역시 0.2에서 27.4로 상승했다.


사실 공차코리아는 설립 후 무차입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 2013년 법인 설립 후 8년 동안 5억원 이상을 차입한 것은 2번(2017~2018년) 뿐이었고, 이마저도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69억원, 318억원으로 재무체력이 튼튼했다.


하지만 지난해 증가한 차입금은 공차코리아의 재무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공차코리아의 순차입금이 설립 후 처음으로 플러스(+) 132억원으로 전환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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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코리아의 재무 불안은 해외법인의 실적 악화의 영향이 컸다. 


일본의 경우 법인이 설립된 2019년 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기대를 키웠지만, 2020년 448억원, 2021년 372억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순이익도 2019년 50억원 낸 이후 적자와 흑자를 번갈아 기록 중이다. 대만 법인 역시 같은 기간(2019~2021년) 매출은 792억원에서 101억원으로 급감했고, 순이익은 17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줄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매장수를 1년 새 250여개(1415개→1661개) 대거 확대하다 보니 재무부담이 크게 가중됐단 점이다. 일본 법인의 부채비율만 봐도 2019년 149.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614.2%로 2년 새 464.5%포인트나 상승했다. 따라서 한국 법인이 지난해 99억원의 순이익을 거두고도 외부에서 185억원을 차입하게 된 것도 해외법인의 운영자금 마련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회사 정책상 밝힐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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