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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싱가포르법인 코로나 이후 첫 '흑전'
한경석 기자
2022.06.29 16:19:49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효과 본격화,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 글로벌텍스프리 제공.

[팍스넷뉴스 한경석 기자] 국내 택스 리펀드(내국세 환급대행)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의 해외 법인들이 올들어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법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9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따르면 한국보다 방역 조치를 완화한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 5월 한 달 매출이 4억원을 넘기며 1분기 누적 매출액 2억1000만원의 약 2배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7000만원으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더불어 지난해 6월 외국인 무격리 입국을 시행한 프랑스 법인에서 1분기 매출 8억2000만원과 영업이익 2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217% 각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싱가포르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PCR(유전자증폭검사) 등 별도 절차 없이 여행을 허용하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며 "4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이용객은 코로나 이전(2019년) 수준보다 약 40%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도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를 본격화하면서 글로벌텍스프리의 하반기 실적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의 연결 기준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84억9689만원, 영업손실 20억2416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5% 늘고, 적자 폭은 61% 줄이며 실적 반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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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달 8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면제했다. 이와 함께 항공 규제를 전면 해제함에 따라 항공권 부족 문제도 빠르게 해결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도착 편수 제한은 20대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늘린다. 또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 한해 무비자 국내 입국도 1일부터 허용했다. 제주국제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의 무비자 입국 제도는 2020년 2월 중단한 뒤 약 2년 4개월 만에 재개했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한국보다 먼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해외 자회사들이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싱가포르 법인의 첫 흑자 전환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국내도 이달 들어 정부가 다양한 완화 조치를 추가로 시행해 실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전 세계적으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전세계 한류 신드롬으로 하반기 이후 국내 택스 리펀드 시장의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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