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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 현금흐름 마이너스 이유는
엄주연 기자
2022.07.04 08:06:56
매출 규모 커지면서 운전자본 급증…성장세에 플러스 전환 자신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1일 11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감성코퍼레이션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감성코퍼레이션이 순이익을 내고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매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이 늘어나 운전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이 급증한 까닭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5억원) 동기 대비 4배 넘게 늘어났다. 이는 등산·캠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의류 브랜드인 '스노우피크 어패럴' 매출이 상승세를 탄 덕분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의 1분기 매출액은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실적과는 반대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2020년부터 순이익을 기록 중이지만 개별기준 영업현금흐름은 2020년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지난해를 기점으로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까지도 현금흐름은 -2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유는 운전자본의 영향이 크다. 올 1분기 감성코퍼레이션의 운전자본은 22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흐름이 플러스(+)였던 2020년과 비교하면 7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운전자본 부담이 늘어나면 현금흐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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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감성코퍼레이션 측은 현금흐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상 거래와 재고자산 규모가 확대된데 따른 결과이기 때문이다. 연간 기준으로 봐도 지난해 매출채권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재고자산도 9배 넘게 늘어난 105억원으로 나타났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패션업계 특성상 시즌에 앞서 선제적으로 물건을 들여오고 약 2달 이후부터 판매해 매출채권을 회수한다"면서 "상품이 잘 팔리자 만드는 물건의 양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고 재고 또한 그만큼 많이 쌓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감성코퍼레이션의 재고 관리는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의 지난해 기준 재고자산 회전율은 5.64회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문제는 이 같은 실적 성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되느냐다. 등산이나 캠핑 수요가 지금처럼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현금 유입도 꾸준히 증가할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팔리지 않은 재고자산이 리스크가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감성코퍼레이션 측은 이러한 우려에도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노우피크의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통해 올해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될 날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스노우피크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백화점이나 대리점 등으로 매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상품이 잘 팔리면서 제품 소진율이 70% 가까이 나오는 만큼 현금흐름도 조만간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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