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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0조' 현대오일뱅크, 코스피 입성 눈앞
강동원 기자
2022.06.29 17:55:12
상장예심 통과…2019년 기업가치 8조 인정, 고유가에 정유업종 호황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9일 17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LNG-블루수소 발전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예심)를 통과했다. 이르면 9월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9년 기업가치 8조원을 인정받았던 만큼, IPO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상장위원회를 열고 현대오일뱅크의 예심을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신청서를 접수한 지 7개월 만이다. 총 4039만8201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NH투자증권·KB증권·크레디트스위스(CS)가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미래에셋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BofA)다.


현대오일뱅크는 세 번째 IPO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2012년,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증시 입성에 도전했으나 업황·증시악화 등으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정유업계 호황이 이어지자 IPO 적기로 판단,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2조318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53억원, 4496억원으로 흑자전환(-6258억원, -4575억원)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실적을 웃도는 6651억원을 거뒀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HD가 지분 73.8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 오버시즈 컴퍼니도 지분 17.00%로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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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가치가 10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19년 아람코에 지분 17%를 매각할 당시 기업가치를 8조1000억원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 현대오일뱅크가 블루수소 등 신사업에 나선 점도 몸값을 높게 평가하는 요소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9~10월께 IPO 절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하는 탓에 '135일룰'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135일 룰은 해외 투자설명서에 포함되는 재무제표를 작성한 시점으로부터 135일 이내 공모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규정이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한다면 8월 중순까지 IPO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촉박하다. 하지만 반기보고서가 제출되는 8월 이후 공모절차에 돌입할 경우 11월까지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업가치가 워낙 큰 데다 증시상황이 위축돼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관사단과 신중한 협의를 거쳐 공모일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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