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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0억' 캐시카우 된 백신사업
김새미 기자
2022.07.05 08:00:04
폐렴구균 백신 개발 중단 후 기초필수백신에 집중…지난해 소아마비 백신 출시 '성과'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4일 10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의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LG화학의 백신 사업이 연매출 1000억원을 내는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백신사업 매출이 1000억원대로 성장하며 캐시카우로 떠올랐다. 폐렴구균 백신 개발을 전략적으로 중단하고 기초백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2019년까지만 해도 LG화학 백신 사업의 매출 규모는 700억원대였다. 2015년 출시된 5가혼합백신 '유펜타'와 1996년 출시된 B형간염백신 '유박스'가 매출의 90% 이상 차지했다. 새로운 백신을 통한 매출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었던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LG화학은 국내 임상 1상을 마치고 동남아 등에서 임상 2상을 개시한 폐렴구균 백신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LG화학이 화이자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주'에 대한 특허 무효심판을 2019년 자진 취하한 것이다. LG화학이 폐렴구균 백신을 조기 출시하기 위해서는 2026년 3월 만료되는 프리베나13주의 특허를 무효화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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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중단에 따른 250억원의 손상차손도 2019년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이는 회수 가능액을 기초로 산정했으며, 비반복적인 공정가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폐렴구균 백신의 경쟁 강도, 시장 진입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내린 결정"이라며 "경영상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LG화학은 폐렴구균 백신 개발 중단 이후 기초 필수백신 개발에 자원을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출시된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는 백신 사업의 연매출을 1000억원대로 끌어올린 효자 품목이 됐다. 유폴리오는 지난해 4월부터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유니세프와 2021~2022년 8000만 달러(약 870억원) 규모의 유폴리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LG화학은 기초 백신 위주로 백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영·유아 치사율이 높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뇌수막염, 소아마비 등을 6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6가 혼합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6가 혼합백신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정제 백일해(aP)'를 적용한 개량형 6가 혼합백신은 비임상 단계에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폐렴구균 백신 개발 중단으로 인해 LG화학은 기초 필수백신 개발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지난해 유폴리오가 출시되면서 300억원대의 매출을 내면서 백신 사업은 이제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캐시카우 사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니세프와 체결한 공급 계약에 따라 유폴리오의 올해 매출은 약 550억원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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