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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신탁, 대전 '칼릭스빌딩' 매각한다
장동윤 기자
2022.07.05 08:25:34
하나트러스트4호리츠 투자금 회수···리테일 부동산 침체 '변수'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1일 16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하나자산신탁이 대전시 칼릭스빌딩을 매물로 내놓을 예정이다. 하나자산신탁은 하나트러스트제4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해당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나트러스트4호리츠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칼릭스빌딩 매각 계획을 승인했다. 칼릭스빌딩은 대전시 신도심상권에 위치한 상가 건물이다.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2020년 2월 하나트러스트4호리츠를 통해 칼릭스빌딩을 인수했다. 당시 거래가격은 550억원이다. 부동산 매입비용을 포함한 리츠의 총투자비는 617억원이다.


하나트러스트4호리츠의 자기자본은 205억원이다. ▲하나자산신탁(보통주, 지분율 5.85%) ▲교보리얼코(보통주, 3.9%) ▲하나캐피탈(제1종 종류주, 4.88%) ▲한화투자증권(제2종 종류주, 29.27%) ▲DB투자증권(제2종 종류주, 20.49%) ▲KB증권(제2종 종류주, 36.61%) 등이 리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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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트러스트4호리츠는 타인자본 370억원을 더해 사업비를 충당했다. 320억원 규모 선순위 차입금(이자율 연 2.9%)과 50억원 규모 중순위 차입금(연 4.5%)으로 구성됐다. 선순위 대주는 신한은행, 중순위 대주는 하나저축은행과 하나캐피탈이다. 두 대출약정의 만기는 오는 2023년 3월이다.


칼릭스빌딩 매각에 따라 하나트러스트4호리츠 투자자들도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리츠는 잔여재산으로 운영배당금 미배당분(배당률 연 7.8% 미달분) 배분 후 나머지를 출자자들에 분배할 예정이다. 출자금 상당액을 각각의 지분율에 비례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후 남은 잔여재산의 30%는 종류주 출자자에, 70%는 보통주 출자자에 각각 배당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위축된 리테일 자산 투자심리가 부동산 매각 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리테일 시장이 침체된 이후 상가 건물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낮아진 상황"이라며 "최근 보유 자산 매각에 실패하며 부득이 운영기간을 연장한 펀드도 있다"고 설명했다.


칼릭스빌딩은 대전시 서구 월평동 282-3 일대에 위치한 리테일 부동산이다. 대지면적 2218.9㎡(672.39평) 부지에 연면적 2만7629.58㎡(8372.6평),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폐율은 79.94%, 용적률은 832.87%다.


대전의 신도심인 둔산신도시에 들어선 칼릭스빌딩은 리테일 임차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건물 인근에 2만6000세대 규모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정부대전청사 등 공공기관이 자리 잡아 배후수요가 우수하다.


현재 칼릭스빌딩은 전체 임대가능면적 2만7528.11㎡(8341.85평) 중 2만7445.11㎡(8316.70평)를 임대 중이다. 임대차계약 수는 19건, 공실률은 0.3%다. 올해 1분기 기준 대전 신도심상권 중대형상가 평균 공실률(1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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