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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으로 재도약 노리는 韓진단업체
민승기 기자
2022.07.04 08:07:25
확진자 5000명 돌파…진단키트 선제적 개발 착수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1일 16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숭이두창. /사진출처=대한감염학회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성장세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전세계 원숭이두창 시장 선점을 위해 진단키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씨젠, 진스랩 등은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허가와 수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젠은 원숭이두창 진단시약인 'NovaplexTM MPXV Assay' 개발을 완료하고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확산중인 국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검사 후 1시간30분만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인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스랩 역시 70분만에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진단키트(GCdiaTM Monkeypox Virus Detection Kit)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경쟁사 대비 검사시간이 단축됐음에도 분석적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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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도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분자진단키트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이들은 검사시간을 5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휴마시스는 연구력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로 분자진단키트를 완성하고 원숭이두창 확산의 진원지로 예측되는 유럽 시장에 우선 론칭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제품 개발을 서두르는 이유는 시장선점을 위해서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이미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질병관리청에서 원숭이두창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원숭이두창이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이라며 정부 등은 감시와 접촉자 추적, 진단 검사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이며, 특히 어린이나 면역저하자 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 달리 치료제가 있어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면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제도 감염 초기에 사용해야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진단키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전문가들도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이르는 '원숭이두창'의 특성을 감안해 의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PCR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빠르게 선별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국내 진단키트 업체 관계자는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이미 5000명을 넘어섰다"면서 "원숭이두창은 풍토병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코로나19와 같은 폭발적인 확산세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와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유럽 뿐만 아니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우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미국 등 다른 국가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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