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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헉~'소리 나는 데이터
최지웅 기자
2022.07.05 08:12:00
② 매달 지구 12만 바퀴 돈다…이동 데이터 활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4일 11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티맵모빌리티)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산업에서 내세우는 최대 강점은 데이터다. 이 회사는 2002년부터 운영해온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통해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SK텔레콤의 모빌리티 계열사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T맵은 이용자 1898만명,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한 국내 1위 내비게이션이다. 19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앞세워 T맵이 확보한 데이터는 어마어마하다. 매달 T맵을 켜고 달린 주행거리가 47억7400만km에 이른다. 이는 지구를 11만9000바퀴 돈 것과 같다. 지금도 하루 최대 450만명의 이용자가 T맵을 이용하면서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의 핵심 기능은 목적지까지 최단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경로 탐색이다. 일반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추천 경로를 안내하기에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 데이터 양이 많을수록 최적 경로를 찾아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T맵도 이용자들의 이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가공해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주행 선호도, 행동 방식, 위치 등 각종 정보들이 기록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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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T맵 이용 시 목적지를 검색하고 선택한 주행 옵션 등이 모두 기록된다"며 "이러한 기록들은 항목별로 정리 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데 주로 내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이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맛집 추천, 계절별 여행지 소개 등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는 추천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0년 7월 첫선을 보인 'T맵 미식로드'를 꼽을 수 있다. 


T맵 미식로드는 최근 5년간 T맵에 쌓인 18억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블로그나 SNS 등에 맛집 관련 광고성 게시글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실제 방문 데이터를 활용한 맛집 추천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 실시간 인기 목적지를 보여주는 'T지금'도 이용자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추천 서비스로 관심을 모은다. T지금은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향하고 있는 목적지를 실시간으로 최대 50개까지 알려준다. 이를 통해 처음 방문한 지역에서도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나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한적한 장소를 찾거나 차량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이터는 활용하기에 따라 기업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라며 "T맵은 수년간 쌓아온 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용자 데이터는 '이동'이라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모빌리티 사업의 밑거름으로 평가된다. 데이터 분석으로 이용자들의 동선, 시간대, 이동목적 등을 파악해 보다 효과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이미 개인화 서비스 최적화 및 타기팅 영역에서 데이터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가장 보편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는 승차호출이다. 앱으로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택시, 대리운전 등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우버, 카카오택시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미래 모빌리티는 데이터 집약적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업 간 데이터 수집 역량은 모빌리티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용자가 많을수록 특정 지역에 대한 검색빈도, 평점, 후기, 주변교통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이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접목 시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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