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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약바이오 자신감 왜
최홍기 기자
2022.07.04 08:07:53
"매각한 CJ헬스케어와 달라…신성장동력 자격 충분"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1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CJ가 제약바이오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CJ는 예전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때와 다른 상황인데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충분한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1일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천랩 인수에 따른 CJ바이오사이언스 설립과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CDMO) 업체인 바타비아 인수로 두개의 레드바이오 사업 축이 완성됐다"며 "사업 연관성이 떨어졌던 CJ헬스케어와 달리 기존 영위해온 바이오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초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바이오사업은 크게 그린바이오, 화이트바이오, 레드바이오 등으로 구분한다. 그린바이오는 GMO(유전자변형식품)와 같은 생물체의 기능 등을 활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이며, 화이트바이오는 친환경 에너지, 소재 공정을 일컫는다. 레드바이오는 의료제약 부문을 뜻한다.


CJ제일제당은 그간 레드바이오를 제외한 그린바이오와 화이트바이오 사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시장공략에 나섰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레드바이오 사업 기반도 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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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마이크로바이움(인체 내부 미생물)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신약개발업체 천랩을 983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네덜란드의 CDMO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 인수에 2700억원을 쏟아부었다. 올해 들어서는 천랩을 'CJ바이오사이언스'로 재출범시키기까지 했다.


CJ제일제당 입장에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구축하는 한편 매년 25~27%씩 성장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시장에 본격 진출한 셈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CJ 만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역량을 구축한 기업이 전무하다보니 충분한 경쟁력도 수반됐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행보에 대해 CJ그룹차원에서 이어지고 있는 신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움직임 속 여타 대기업들의 바이오사업 열풍에 편승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같은 해석은 CJ제일제당이 앞서 제약사업을 영위해온 CJ헬스케어를 2019년 한국콜마에 매각했다는 점과도 맞물린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손을 뗐지만 제약바이오 시장의 급성장이 이어지자  약 4년만에 사업 재개로 선회했다는 얘기다.


CJ제일제당은 당시 CJ헬스케어 매각에 대해 복제약(제네릭)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면서 더이상의 시너지를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등 현재 진출한 바이오사업영역은 CJ헬스케어와 다르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다고 부연했다.


앞선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포·유전자 신약 개발에 활발히 나서고 있지만 이를 위한 제형·제조 공정 기술 및 생산 인프라까지 갖춘 곳은 드물다"며 "앞으로 신속한 설비 확장 등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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