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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 인도량 급감, 악재 해소 난망
전경진 기자
2022.07.04 08:37:29
中 공장 셧다운 여파, 분기 인도량 18% 감소…대내외 사업 환경 악화, 실적 우려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4일 08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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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무슨 일이지?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분기 차량 판매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25만 4695대, 차량 생산량은 25만 8580대를 기록했습니다. 


차량 인도량은 1분기(31만 48대) 대비 17.9%나 급감했습니다. 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애널리스트 분기 예상치(25만 6520대) 보다도 낮은 차량 인도량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상하이 공장이 일시 폐쇄(셧다운)된 여파가 차량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반도체 등 차량 부품 수급난 등 공급망 쇼크 또한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는 시장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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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테슬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분기 차량 인도량이 20만대를 넘어서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차량 인도량 실적을 경신해나가면서 위용을 떨쳐왔어요. 하지만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끝을 모르고 이어져온 테슬라의 성장세가 주춤해진 상황입니다. 


문제는 테슬라의 실적 충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우선 상하이 공장이 재가동됐지만, 전세계적인 공급망 쇼크는 중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2024년이 되어서야 자동차업계 부품 부족 사태가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죠. 


테슬라의 신규 공장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실적 우려를 키웁니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캘리포니아, 상하이 공장 외에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 근교에 전기차 생산기지를 추가로 지었는데요. 수십억의 비용을 지출했지만, 아직 이를 만회할 충분한 차량 및 배터리 제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요.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직접 이런 답답한 현실에 대해 한탄을 하기도 했죠.


최근 테슬라 차량에 대한 리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에 부담이 되는 요소입니다. 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대규모 리콜 명령이 또한번 떨어졌는데요. 독일 도로교통청은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차량 5만9129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내린 것이에요.


테슬라는 연평균 50% 전기차 인도량 증가를 목표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겹악재 속에서 인플레이션, 경기침체라는 대외 변수까지 맞닥뜨린 상황입니다. 이에 성장률보다 수익성 관리부터 신경을 쓰고 있기도 한데요. 가령 직원 10%를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게 대표적입니다. 단기적으로 테슬라가 사업을 계획대로 원활히 영위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1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681.79달러로 전일 대비 1.24% 상승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하락세를 보이던 테슬라의 주가도 소폭 오른 모습입니다. 하지만 대내외 악재 속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만 무려 43.17%나 크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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