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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제2 케이캡 찾기 동분서주
최홍기 기자
2022.07.05 08:00:25
세포치료제 개발 박차…올해 사령탑된 '영업통' 곽달원 대표 주목도↑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4일 15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HK이노엔이 제2의 '케이캡' 발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소위 대박을 터뜨린 '케이캡'의 글로벌 공략과 함께 신약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HK이노엔 관계자는 "(자사는)케이캡을 성공적으로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넥스트 케이캡' 연구에 한창"이라며 "소화와 암, 면역, 감염분야 및 세포치료제 등 14개를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삼아 시장성 있는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은 HK이노엔이 자체 연구 및 해외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CAR-T, CAR-NK 세포치료제 및 NK세포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도 연결된다. HK이노엔은 다른 세포치료제 전문기업들과의 위탁개발생산(CDMO), 공동연구개발로 내외부 기술 간 융합연구를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진행상황도 대체로 순조롭다. 이달들어 HK이노엔은 GC셀과 손잡고 차세대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HLA-G 타깃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고형암에 작용하는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HLA-G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로,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될 경우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주범 중 하나다. HK이노엔은 HLA-G 타깃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T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GC셀은 동일한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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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은 HK이노엔의 행보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의 흥행과도 맞물린다. 케이캡의 성공사례를 지속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케이캡은 국내 30호 신약으로 2019년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9년 309억원, 2020년 762억원에 이어 2021년 1096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을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도 등극했다. 케이캡은 국산신약 중에서 단일 제품으로 가장 이른시간내 연간 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게 HK이노엔의 설명이다.


케이캡은 중국, 미국 등 해외 34개국에 기술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 있다. 중국의 경우 국산신약 중에선 최초로 허가를 받고 파트너사인 뤄신이 '타이신짠'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상태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17개국 등 다른 진출국들에서도 허가심사 진행 중으로, 순차적인 해외 출시가 예정돼있다. HK이노엔은 2028년 내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약 21조원 규모의 글로벌 소화성 궤양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이같은 상황에서 올해부로 HK이노엔 사령탑 자리를 꿰찬 곽달원 대표의 주목도도 한층 높아졌다. HK이노엔의 실적이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케이캡의 글로벌 공략 및 제2의 케이캡 찾기라는 과제를 부여받은 까닭이다. 실제 HK이노엔은 지난해 8월 기업공개(IPO)까지 해냈지만, 영업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만큼은 요원해졌다. 올 1분기만 보더라도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대비 67.5% 급감했다. 매출액도 1802억원으로 3.5% 감소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우리는 신약개발과 상업화 모두 성공한 경험을 가진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R&D투자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K-제약바이오를 대표하는 바이오헬스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곽 대표는 HK이노엔의 전신인 CJ헬스케어 초대 대표(분사이후)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그는 삼성 공채 27기 출신으로 1986년 신입사원 때부터 30여년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에서 근무한 '영업통'이다.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 품에 안긴 이후에는 생산총괄로서 수액 사업 등을 진두지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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