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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주력 사업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돌파'
최재민 기자
2022.07.06 13:49:18
소매판매액지수 하락 추세...이랜드 "하반기에도 충분히 호실적 가능"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5일 10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재민 기자] 이랜드그룹이 주축 사업인 패션∙리테일∙외식∙테마파크 부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올 초 리오프닝 수혜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의 이슈로 인해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이랜드그룹은 오아시스와의 시너지, 외식 브랜드 매장 확장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돌파해 나갈 계획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에서 패션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랜드월드는 올 1분기 2948억원의 매출과 2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1%, 29.5% 증가한 금액이다. 테마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월드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91억원→295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6억원→14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그룹의 주축 계열사들이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며 "실적이 공개된 계열사 외에도 이랜드이츠의 경우 올 4월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랜드리테일 역시 적자 폭이 계속해서 줄고 있어 올해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랜드그룹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올 상반기에는 리오프닝 수혜를 누려 어느 정도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경기 침체 등의 요인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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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 자료만 봐도 올 5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19.6으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1월(120.4)과 2월(120.7)까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3월(119.9→119.7→119.6)부터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올 초까지는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났지만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될 수 있는 요인이 적잖다"고 말했다. 이어 "이랜드그룹의 경우 B2C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나가기 위해선 관련 사업 전략을 강구해야 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이랜드그룹은 이에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 전략을 구상 중이다. 


우선 킴스클럽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킴스클럽의 신선식품을 오아시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해 자체 식품 브랜드(PB)인 오프라이스의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는 'NC대전유성점', 'NC강서점'에만 구축돼 있는 VIP 라운지 등의 소비자 편의 시설도 확대해 아울렛 사업의 고객 경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랜드이츠(외식)의 경우 샤브샤브 뷔페 브랜드 '로운' 확장에 방점을 찍는다. 이랜드이츠는 현재 1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로운 매장을 올 하반기까지 3개 가량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 외식 브랜드인 '애슐리 퀸즈'의 경우 현재 200여종으로 구성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매달 신메뉴를 선보여 고객 락인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외 이월드(테마파크)는 꽃축제, 불꽃쇼 등의 입장객 유치 프로모션(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이랜드월드(패션)의 경우 이랜드리테일로부터 이랜드몰, 키디키디 등 온라인 사업부문을 양수 받아 자사 패션 브랜드의 플랫폼 편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올 하반기 경기전망 등이 밝지는 않지만 이랜드는 충분히 호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면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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