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상업용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류강민 이사를 영입하며 리서치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알스퀘어는 최근 류 이사를 부동산사업 부문 리서치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류 이사는 미래에셋증권 부동산연구소, 젠스타메이트, 이지스자산운용, 세빌스코리아 등을 거친 부동산 분야 리서치 전문가다. 현재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류 이사는 이지스자산운용 재직 당시 대신증권과 함께 오피스 매매 지수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지스-대신 서울오피스 매매 지수'는 서울 오피스 빌딩의 평균 가격 변화를 벤치마크하는 지표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가격 지수인 '케이스-쉴러'(Case-Shiller) 모형을 적용했다.

알스퀘어는 최근 리서치 전문 인력을 적극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 출신 진원창 실장을 빅데이터분석실장으로 영입했다.

이를 통해 상업용부동산 리처치 및 컨설팅 역량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알스퀘어는 현재 16만개의 상업용부동산 동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리서치, 데이터애널리틱스,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알스퀘어는 최근 데이터 리서치, 컨설팅분야뿐만 아니라 자산관리(PM), 공간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핵심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