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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넘어 신약개발 '도전'
이한울 기자
2022.07.08 08:00:22
'UN03'·'UN04' 개발 중…중장기 먹거리 발굴 및 기업가치 제고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7일 16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나이티드제약 세종 1공장 전경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개량신약 강자로 알려진 유나이티드제약이 신약개발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신약개발을 통해 중장기 먹거리 발굴과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UN03'과 PLK1 표적 항암제 'UN04'를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도출되면 해외 기술 이전도 논의할 예정이다. 


UN03은 연구자 2상 시험을 종료하고 후속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은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쌓인 지방 등으로 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간경변증,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지만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어 신약이 출시되면 2029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UN04는 암의 증식 및 전이와 관련이 있는 폴로-유사 키나아제(PLK1) 효소를 억제하는 천연물 기원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임상을 준비중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UN04를 향후 다양한 암종에 적용해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제약사에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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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 전문 제약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중장기적인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가 개량신약을 주력 삼아 성장해온 까닭이다. 실제 2010년 소염진통 개량신약 '클란자CR'을 출시한 이후 10개의 개량신약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전체 매출(2210억원) 중 48%가 개량신약에서 발생했다.


개량신약은 신약보다 개발 기간이 짧고 투자 비용이 적다는 게 장점이지만 동일성분 신약이나 제네릭과 경쟁으로 매출이 한정된 것이 단점이다. 


업계 한 관계자도 "개량신약은 통상적으로 신약보다 시장규모가 작고 특허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어 신약 및 바이오기업보다 기업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며 "유나이티드제약의 신약개발 도전은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개량신약을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매출 대비 11~12%를 R&D에 투자하고 있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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