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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10년 전매제한 풀리자 '1조 딜' 등장
박성준 기자
2022.07.08 08:32:23
알파리움타워 1조200억에 매각…상반기 최대 딜은 이마트 성수점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7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성준 기자] 올해 상반기 중 부동산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메가딜이 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거래는 주로 1분기에 집중됐으며 부동산 형태는 마트와 빌딩, 호텔 등 다양했다.

팍스넷뉴스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가장 먼저 거래된 1조원 매물은 이마트 성수점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본사인 성수점을 매각하는 계약을 미래에셋컨소시엄과 체결했다. 잔금을 올해 1월 지급하면서 1조원이 넘는 대형딜의 첫 시작을 알렸다. 금액은 1조2200억원으로 상반기 거래 건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분당 판교에 위치한 알파리움타워의 매각가도 1조원을 넘겨 메가딜에 포함됐다. ARA코리아는 2017년 알파리움타워를 매입 후 5년 만인 올해 1월에 매각했다. 인수자는 마스턴투자운용으로 매매가는 3.3㎡(평)당 약 3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시 기준으로 오피스 최고가를 경신한 금액이다.


판교 지역의 빌딩은 10년 간 전매제한이 걸려있다가 지난해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했다. 2006년 용지 분양을 시작해 2011년께부터 완공된 주요 빌딩들이 이 규정을 적용받았다. 


판교테크노밸리 용지 매매가는 조성 초기만 해도 3.3㎡당 1000만원에 불과했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과 유동성 공급이 함께 맞물리면서 최근에는  3.3㎡당 3000만원을 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판교지역에 100여개에 달하는 빌딩의 전매제한이 풀렸다. 여기에 매년 10개 정도의 빌딩이 추가돼 누적될 전망이다. 이번에 거래된 알파리움타워도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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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도심에 위치한 밀레니엄힐튼호텔도 매매금액 1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3번째 메가딜에 이름을 올렸다. 밀레니엄힐튼호텔은 지난 1983년 문을 연 5성급 호텔로 대우그룹에서 운영하다가 외환위기 시절 싱가포르 최대 재벌 훙릉그룹의 자회사 CDL의 손에 넘어갔다. 최근 수년간 코로나19로 수익성이 악화하자 CDL은 이지스자산운용에 밀레니엄힐튼호텔을 넘겼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밀레니엄힐튼호텔의 재개발을 추진해 2027년까지 오피스·호텔 복합시설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2분기에 거래를 완료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월마트 매장 6곳도 거래액이 1조원을 넘겼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매입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월마트 매장은 경쟁사 대비 우월한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외에도 매각금액이 조단위에 미치진 못했지만 강남권(GBD), 도심(CBD), 분당권(BBD)의 주요 빌딩거래에도 관심이 쏠렸다.


SK하이닉스 사옥으로 유명한 '분당 SK U타워'는 올해 2분기 SK리츠가 5072억원에 인수했다. 이 건물은 2005년 준공한 연면적 8만6803㎡ 규모의 A급 오피스다. 분당 권역에서는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SK리츠는 SK U타워를 신규자산으로 편입하면서 리츠업계 자산 규모 1위로 올라섰다.


강남권에서는 코람코자산신탁이 보유하던 에이플러스에셋타워를 코람코더원강남리츠에 매각했다. 거래는 6월 완료했다. 매각가는 3600억원이다. 에이플러스에셋타워는 강남대로 대로변에 위치해 서울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까지 도보로 1분 내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서울 도심 권역에서는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의 매각이 이뤄졌다. 올해 4월 NH-아문디자산운용은 유안타증권 빌딩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넘겼다. 매각가는 3060억원이다. 유안타증권 빌딩은 1987년 9월 준공 후 2011년 리모델링했다. 이번 매수자인 캡스톤자산운용은 이 건물을 재건축해 을지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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