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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화장품 매출 1조···'뉴성장동력' 만든다
최홍기 기자
2022.07.08 15:52:05
화장품 센텔리안24, 매출비중 28% 수준으로 급성장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8일 15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동국제약의 화장품 사업이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연매출 1조원 달성까지 주도할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올 1분기 전체 매출중 '센텔리안24'로 대표되는 화장품 사업 매출비중은 27.7%로 나타났다. 이는 인사돌, 훼라민큐정 같은 정제품목(23.39%)이나 마데카솔 같은 연고제(2.73%)보다 비중이 크다. 비타민 등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14.79%, 조영제와 항암제 등으로 쓰이는 파미레이, 로렐린데포 등의 수액제 비중은 14.9%였다. 


사실상 동국제약 매출 3분의 1을 센텔리안24에서 책임진 셈이다. 센텔리안24는 2015년 동국제약에서 출범시킨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더마코스메틱이란 피부과학적 화장품을 뜻하며 국내에선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의 의학적 효과가 일반 화장품 대비 뛰어난 '기능성 화장품'을 일컫는다.


센텔리안24는 2022년 5월까지 약 540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동국제약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센텔리안24에서 선보인 '마데카 크림'은 2015년 출시 이후 2022년 5월 기준 누적 판매량 3400만개를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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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단 점도 동국제약 입장에선 고무적이다. 칸타르 보고서와 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2019년 1조원 규모로, 약 3년새 2배이상 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1조2000억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P&S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대해 연평균 6.5% 성장세를 유지하며 오는 2024년 763억달러(약 92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화장품업계는 물론 동국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주력 성분을 활용해 더마코스메틱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점도 이와 무관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기업도 해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수입, 또는 더마 화장품 전문 기업 지분 인수 등을 통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의 라인업 확대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센텔리안24는 더마코스메틱 ▲고기능성 제품군 '엑스퍼트 마데카' 라인(2019년 출시) ▲2030세대를 위한 '마데카 릴리프' 라인(2020년 출시) ▲헤어와 바디 케어 전문 '그리너스'라인(2020년 출시) ▲남성 피부 전용 '마데카 옴므' 라인(2022년 출시) ▲간편한 피부관리를 돕는 스틱 제품군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동국제약에서 공언한 '2025년 연매출 1조원' 비전 달성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 인사돌이나 마데카솔 등 막강한 인지도를 갖춘 의약품에 이어 새로운 성장 축으로 거듭난 화장품 사업까지 더해 외적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2013년 2131억원, 2014년 2260억원, 2015년 2599억원 수준이었던 동국제약의 연매출은 공교롭게도 센텔리안24 출범이후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실제 동국제약은 2016년 3097억원, 2017년 3548억원, 2018년 4008억원, 2019년 4823억원, 2020년 5591억원, 지난해 5942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업계 관계자는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은 물론 히야론, 로렐린과 같은 동국제약의 전문의약품(ETC)의 선전에 이어 센텔리안24를 앞세운 헬스케어 부문까지 3개의 공고한 사업축이 완비됐다"며 "일반의약품과 헬스케어 부문을 기반으로 전문의약품의 경쟁력 제고로 매출 1조원 달성을 노리는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의 비전이 주목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더 강력한 효능과 효과를 선사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전 연령은 물론 성별을 아우르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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