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오아시스와 KT알파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라이브커머스 비즈니스에 진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함이란 게 오아시스 측의 설명이다.

8일 지어소프트는 종속회사 오아시스와 T커머스 사업을 운영하는 KT알파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오아시스와 KT알파는 해당 신설법인에 각각 50억원씩 출자하지만, 오아시스가 2주(발행주식총수 200만주)를 더 많이 소유하게 된다. 또한 합작법인명은 '오아시스알파(가칭)'로 알려졌다. 

오아시스 측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KT알파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KT알파가 T커머스·콘텐츠 사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시너지 전략을 마련해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KT의 콘텐츠 경쟁력과 오아시스의 유통 사업 강점을 결합한 시너지에 주목해 합작 법인을 설립케 됐다"며 "신설회사는 온에어 딜리버리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중으로 지분 취득 및 법인 설립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