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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 치료제 개발 변함없다"
이한울 기자
2022.07.13 08:27:01
환자 모집 난항에 임상 지체…회사 측 "전사적 역량 투입해 개발 완주"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1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나이티드제약 세종 1공장 전경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더 이상 코로나19 치료제는 사업성이 없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회사 측은 치료제 개발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약 6년간 흡입형 천식 치료제로 개발해온 복합 개량신약 'UI030'을 2020년부터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승인받았지만 아직도 환자 모집단계에 머물러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상용화하겠다던 이 회사 강덕영 대표의 발언이 허공의 메아리가 된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나이티드제약이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지속할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흡입형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제 자체의 사업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그 수요를 예측할 수 없고 임상 비용을 계속 부담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란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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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관계자 역시 "코로나가 엔데믹 상황으로 접어들면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풍토병화되면서 일반감기약으로 치료를 받는 사례가 많아져 치료제에 대한 수요도 줄어드는 만큼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전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 붓고 있는 만큼 반드시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2공장에 연간 수백만명 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cGMP 수준의 공장 설비를 갖추고 있어 허가를 받는다면 즉시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환자 모집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빨리 임상을 완료하려 한다"며 "임상 중단은 유언비어고 최근 들어 다시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조금은 환자 모집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UI030'은 천식 치료제로 6년간 개발해온 부데소나이드와 아포르모테롤의 복합 개량신약이다. 회사 측은 "UI030은 흡입 제형이기 때문에 환자가 직접 손쉽게 약물 투여가 가능하고, 전신 부작용 위험이 낮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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