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베드배스&비욘드, 경영진 자사주 매입 효과없다 '왜'?
정혜민 기자
2022.07.11 10:02:35
책임경영? 주가 상승 일시적…내부 불안만 노출, '현금 부족+ 파산' 우려 고조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1일 10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주식 투자, 머니네버슬립과 함께 하세요. 다양한 미국 투자 소식과 분석 정보는 머니네버슬립 유튜브 채널과 뉴스레터, 그리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베드배스&비욘드 페이스북

[딜사이트 정혜민 기자] 무슨일이지?

베드배스&비욘드 내부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베드배스&비욘드 임시 최고경영자(CEO) 수 고브는 주당 4.61달러에 회사 주식 5만주를 매입했는데요. 이사인 헤리어트 애들맨과 제프 커완도 각각 주당 4.94달러, 4.90달러에 1만 주씩을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베드배스&비욘드를 향한 투심(투자심리)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내부 경영진들의 주식 매입에 대한 소식이 있던 7일(현지시간) 베드배스&비욘드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지만 다음날인 8일 다시 6.43% 하락했습니다.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주가 반등 효과는 일시적이었어요.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은 CEO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현금을 투입하려고 하는 것을 좋은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임원들의 책임경영의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해석하죠. 그래서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 결정을 내리면, 그 기업의 주가는 일반적으로 치솟습니다.


하지만 베드배스&비욘드는 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잠깐 주가가 치솟았다가 하루만에 그 기세가 꺾였죠.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오히려 내부사정이 좋지 않다는 불안감만 심어줬기 때문이에요. 책임경영보다는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급하게 자사주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였던 거죠. 실제 현재 베드배스&비욘드의 현금보유량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1분기 실적발표에서 약 1억달러의 현금만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관련기사 more
리비안 정리해고 수순, 주가 급락 애크먼의 5조 SPAC, 타깃 찾기 실패했다 베드배스&비욘드, 실적 개선 프로젝트 가동 GM "반도체가 없어요"

일각에서는 이미 베드배스&비욘드가 파산의 길을 걷고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재무 상태는 물론 실적까지 나쁘기 때문인데요. 현재 베드배스&비욘드의 매출은 과거 부도가 났던 소매업체들인 '서킷시티', 'HH그렉', '피어원 임포트' 등이 파산보호 신청을 하기 전 2분기 동안 기록한 매출보다 나쁜 상태입니다. 


심지어 베드배스&비욘드의 현재 부채는 12억 7000만달러로, 이전에 파산한 기업들보다 더 많기도 합니다. 올해 경기가 크게 둔화되면서 소매업체들의 실적 부침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자연스레 베드배스&비욘드에 대한 파산 우려는 향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는 어때?

베드배스&비욘드는 8일(현지시간) 전일대비 6.43% 하락한 5.0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재 베드배스&비욘드의 주가는 올해만 66.42%나 하락했습니다.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들도 베드배스&비욘드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4.16달러인데요. 이날 종가 대비 18.27%가량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셈입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