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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2024년 국내 수액시장 1위 목표
이한울 기자
2022.07.18 08:11:05
6월부터 오송 수액 신공장 본격 가동중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5일 11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K이노엔 오송 수액 신공장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HK이노엔이 수액제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오송 수액 신공장의 생산력과 영양수액제 라인업 강화 등으로 2024년까지 국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오송 수액 신공장은 지난 6월 중순 본 가동을 시작했다. HK이노엔은 2019년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약 1000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에 수액 신공장 착공에 나섰고, 2020년 연간 5500만 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했다.


HK이노엔은 오송 신공장과 안전성을 높인 수액백, 파이프라인 확장 등으로 국내 수액제 시장서 1위 사업자로 올라설 계획이다. 현재 국내 수액제 시장은 JW중외제약, HK이노엔, 대한약품이 3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으며 HK이노엔과 대한약품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기록 중이다.


수액 신공장이 준공되기 전까지 HK이노엔의 수액제들은 충북 음성 대소공장에서 생산됐다. 하지만 매년 수액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탓에 대소공장을 120% 이상 가동해도 수요를 맞추기 쉽지 않았다. 이번 오송 신공장 가동으로 HK이노엔은 기존 대소공장의 연 생산량인 5000만개에 오송 신공장의 연 생산량인 5500만개를 합쳐 연간 1억개 이상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백(Bag)형태의 수액제 생산량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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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대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종합영양수액(TPN), 특수수액 제품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송 신공장에는 퓨쳐존이라는 이름으로 향후 시장 현황 및 포트폴리오 확대를 고려해 종합영양수액을 생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뒀다. 


기초수액은 건강보험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돼 보험 급여로 원가를 보전해주는 수준에 그쳐 수익성이 낮은 반면 종합영양수액은 다른 전문의약품과 비슷한 수준인 판매액 대비 50% 정도 수익이 보장된다. 이에 종합영양수액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양수액 'IN-C006주'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IN-C006주 는 아미노산, 포도당, 지질 등 3개 성분의 신규 조성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인 종합영양수액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현재 기초수액 위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종합영양수액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향후 추가 라인 증설 등을 통해 종합영양수액도 생산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과 우수한 품질 제품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 내 지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안전용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한 국내 3대 수액 제조기업으로 생리식염수, 포도당 등 기초수액제 및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 44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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