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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에 미칠 영향은
최재민 기자
2022.07.14 08:59:52
소비심리 위축 및 양극화 가능성↑…신평사 "할인점·명품 플랫폼 지켜봐야"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3일 17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밟음에 따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B2C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유통기업들 역시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단 신용평가사들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사업을 영위하는 할인점, 온라인 명품 플랫폼 등의 업종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견지 중이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존 연 1.75%였던 기준금리를 연 2.25%로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이 가계의 이자부담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이 같은 소비심리 위축이 유통 산업에 적잖은 부담을 안길 것으로 전망 중이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 식품과 의류 등 불필요한 소비를 크게 줄이는 까닭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금리가 인상되기 이전에도 많은 국민들이 높은 물가로 인해 소비 부담을 느껴왔다"며 "이번 빅스텝으로 이자 부담까지 가중됐으니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어 "통상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식품, 의류 등 유통 업계 주력 상품의 수요가 가장 먼저 줄다 보니 이번 금리 인상은 치명적"이라며 "국내 대다수의 유통 업체들이 많은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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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역시 유통업계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적잖은 피해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할인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명품 플랫폼 등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들은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결국 금리 인상은 가계의 이자 부담 증대 및 소비양극화로 이어져 일반 소비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충성고객 비중이 높은 백화점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한 편의점·이커머스 업체들보다 할인점과 온라인 명품 플랫폼 등의 업태가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 역시 "금리 인상으로 가계에 부담이 생기면 소비자들은 줄일 수 있는 재화부터 감축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할인점은 필수재를 판매하긴 하나 이커머스에 대한 대응력이 약하고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경우 사치재를 판매하면서도 가격 및 구매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금리 인상에 따른 타격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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