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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 'EV·컨셉카' 주목
설동협 기자
2022.07.13 17:04:17
현대차그룹·BMW그룹 등 완성차 브랜드, '최초 공개' 모델 잇달아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올해로 10회를 맞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15일 공식 개막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다양한 신생 모빌리티 업체 등도 참가해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15일 공식 개막해 24일까지 개최된다. 2년 주기로 열리는 행사지만,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약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8개국 120개사가 참가한다.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이 부스를 차렸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6'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아이오닉6의 세부 스펙을 공개하고, 실물을 전시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세븐(가칭)'도 국내 최초로 공개 예정할 것으로 보인다. 세븐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것을 가정하고 실내 공간을 디자인한 차량으로, 공간 혁신을 위해 휠베이스를 3.2m까지 늘린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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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도 전기차 시리즈의 플래그십 라인업이 될 'EV9'의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여기에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 1위인 셀토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셀토스'도 전시한다.


BMW와 미니는 총 21개 모델을 전시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우선 전기 대형 세단 'i7'과 준중형 레저차량(RV) '뉴 2시리즈인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BMW 고성능 브랜드인 'M시리즈'의 노하우를 반영한 순수 전기차 'iX M60' 'i4 M50' 등도 부스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전기 오토바이 업체 ▲전기 자전거 업체 등 신생 모빌리티 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체험행사로는 자동차 e스포츠 체험, 제네시스 시승 체험, 오프로더 차량 체험, 짐카나 시연 및 택시 체험, 전기오토바이 시승 체험, 극소형 전기차 시승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개막 하루 전인 오는 14일 오후 1시에는 세계 최초의 국제 콘셉트카 시상식인 '2022 퓨처 모빌리티(FMOTY)'가 개최된다. 미래사회에 유용한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모델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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