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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그래픽D램, 1초에 영화 275편 처리
이수빈 기자
2022.07.14 11:31:14
기존 제품 대비 성능 30% 이상 높여
24Gbps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 사진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활용한 그래픽처리장치(GPU)용 D램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속도인 '24Gbps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EUV 노광 장비를 적용한 3세대 10나노급(1z)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24Gbps GDDR6 D램에는 누설전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속 소재 신물질을 게이트단에 적용하는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igh-K Metal Gate)' 기술이 활용돼 기존 18Gbps GDDR6 D램 대비 약 30% 이상 동작 속도가 향상됐다. 이 제품을 프리미엄급 그래픽 카드에 탑재할 경우 최대 초당 1.1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풀HD급 영화 275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의 표준규격에 맞춰 GDDR6 D램을 개발해, AI·그래픽 가속기 업체들이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확보하면서도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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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저전력 동적 전압 기술(DVS)을 적용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20% 이상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솔루션도 마련했다. 동작 전압을 기존 1.35V보다 낮은 1.1V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노트북 사용자들의 배터리 사용시간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4Gbps GDDR6 D램은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PC),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은 "신제품은 이달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돼 검증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자사는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을 적기에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그래픽 D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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