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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나와!...'와치투언' 한국형 숏폼 승부수
원재연 기자
2022.07.15 08:23:54
틱톡, 인스타그램과 차별화된 수익구조…양질 콘텐츠 선순환 구조 만들것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4일 14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성훈 셀러비코리아 대표 (사진=팍스넷뉴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국내 유일한 토종 숏폼 플랫폼 셀러비(Celebe)가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한다. 보는 것 만으로 돈을 버는 'W2E(Watch to Earn)' 모델 도입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거대 기업이 선점한 숏폼 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박성훈(사진) 셀러비코리아 대표는 14일 팍스넷뉴스와 만나 "P2E(Play to Earn), D2E(Draw to Earn)등 생산 활동에 대해 보상을 지급하는 'X2E' 비즈니스 모델은 지금까지 많이 나왔고, 성공 사례 또한 등장했다"며 "하지만 콘텐츠를 '보는 것'에 대해 보상을 주는 W2E(Watch to Earn)은 셀러비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셀러비는 2019년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숏폼' 콘텐츠 플랫폼이다. 숏폼 콘텐츠란 주로 MZ세대를 위주로 정보 전달보다는 재미 위주로 구성되는 1분 내외의 디지털 영상들을 말한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시장에서 틱톡, 인스타그램은 이미 조단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셀러비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숏폼 플랫폼으로 최근까지 진행된 시리즈A 누적 투자금은 약 90억원에 달한다. 규모의 경제가 뒷받침돼야 하는 콘텐츠 플랫폼 시장에서 셀러비가 유의미한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글로벌 강자들과 경쟁하는 것은 다소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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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비가 틱톡과 인스타그램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내놓은 무기는 웹3 경제방식이다. 올해 자회사 팬시플레이스(Fanc Place)를 설립, 자체 발행 팬시코인(Fanc)을 내놨다. 그리고 이와 연계해 W2E 생태계를 만들고 숏폼 플랫폼에 광고 외 새로운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팬시플레이스 대표이사는 그룹 원타임 출신의 송백경 씨다. 


W2E 방식은 콘텐츠 제작자와 시청자의 공급과 수요 관계를 통해 동반 성장을 이끄는 모델이다. 셀러비 시청자들은 영상을 시청하고 '팔로우'와 '좋아요'를 누르면서 플랫폼 성장에 기여해 팬시코인을 받는다. 팬시코인은 가상자산 팬시코인(Fanc)으로 교환해 현금화할 수 있다. 이용자가 보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박 대표는 "사람들이 영상을 보게 만드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돈을 벌게 하면 장기적으로는 좋은 영상은 더욱 많이 시청되어 계속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라는 본질 가치가 코인을 통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시플레이스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과 거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히 예술작품이 아닌 NFT를 갖고 있으면 혜택을 주는 형태의 서비스로 팬시플레이스마켓에서 팬시코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박 대표는 "이용자들이 얻은 팬시코인을 소진할 수 있는 구조 중 하나로 NFT를 구상 중"이라며 "향후 커머스까지 도입해 팬시코인이라는 재화가 사용되는 인플루언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 미래 계획을 밝혔다. 


셀러비는 이달 베트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오는 8월 태국 진출에 이어 4분기 중 인도, 내년에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K콘텐츠의 장점은 완성도와 질"이라며 "똑같이 일반인들이 제작한 영상이라도 한국인들이 제작한 콘텐츠들은 영상 퀄리티가 수준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K콘텐츠는 이미 동남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이용자층 자체도 국내 시장보다 가상자산에 더욱 열려있는 만큼 W2E 방식이 더욱 빠르게 흡수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긍정적인 사업 전망을 내놨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박 대표는 "미디어 파워는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콘텐츠들은 시청률에만 신경을 쓰며 점점 더 자극적이게 되는 부정적인 현상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 자극을 다른 방향, 우리의 생태계로 향하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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