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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810억 규모 중남미 기술수출
김새미 기자
2022.07.14 16:24:06
유로파마 통해 중남미 17개국 판매…총 4개 대륙 진출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사진)'의 중남미 내 상업화를 위해 유로파마(Eurofarma)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수출 규모는 총 6200만 달러(약 81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1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 계약금(upfront)은 1500만 달러(약 196억원), 매출 등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4700만 달러(약 614억원)다. 향후 허가 시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순매출액에 비례해 받게 된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제약사 유로파마는 중추 신경계 치료제 영업·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유로파마를 통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에 판매된다. 중남미 지역은 600만명 이상의 뇌전증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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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이번 기술수출을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에 이어 중남미 지역까지 4개 대륙 진출을 완료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유로파마와의 전략적 제휴로 중남미 뇌전증 환자들에게도 혁신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다수 뇌전증 환자들에게 세노바메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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