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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운용, 3200억 규모 영남권 물류센터 개발
범찬희 기자
2022.07.15 11:11:50
2024년 6월 완공 목표, 지역 인프라 개선 도움 기대
코람코자산운용이 개발하는 '경산물류센터' 조감도. / 코람코자산운용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영남권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개발에 나선다. e커머스 사업의 성장으로 공급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영남 지역의 인프라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5일 코람코운용은 '코람코경산물류PFV'를 설립해 '경산4일반산업단지 복합물류센터(이하 경산물류센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산물류센터가 들어설 곳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일원으로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성 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지원부지에 위치한다.


이 곳은 전국 물류 5대 권역의 한 축인 영남권 지역물류 핵심 요충지로 통한다. 대구‧경북‧부울경의 1300만에 달하는 배후인구를 두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경산IC와 인접해 있고 완공 시점인 2024년에는 물류센터 북측 600m 인근에 진량 하이패스IC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처럼 고속도로 진출입이 매우 편리해 부동산자산으로서의 가치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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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는 경산4일반산업단지 물류지원부지에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19만7000㎡에 달하는 최신식 저온‧상온 복합 물류센터를 짓는다. 기준 층고가 10m이상이며 진출입 동선도 분리된다. 또한 전층 차량접안이 가능하게 설계돼 다양한 임차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코람코가 해당 물류센터 개발에 나선 건 지역의 물류시설 공급부족이 수면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몇 해간 온라인쇼핑과 e커머스의 성장으로 인해 수도권에는 충분한 수의 물류센터가 공급됐다. 하지만 최근 e커머스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며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부산과 영남권으로 사업범위를 넓히자 지역의 물류시설 공급 확대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코리아가 최근 발행한 '영남권, 아시아 물류 게이트웨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물류시설의 총 연면적은 약 1032만평 인데 이 중 65%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반면 영남권에는 불과 15%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JLL은 e커머스 기업들이 신선식품배송과 새벽배송 등을 확장함에 따라 영남권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람코의 이번 물류센터 개발에 총 3200억원을 투자한다. 코람코운용이 설정한 개발 블라인드펀드와 현대건설 등이 공동으로 투자한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아 오는 2024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부사장은 "대구와 영남권역은 물류센터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시장"이라며 "특히 대규모 물류창고의 경우 개발과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높은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람코는 앞으로도 블라인드 펀드와 PFV(프로젝트금융회사)를 통해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투자수익을 높일 뿐 아니라 디벨로퍼의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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