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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핫플' 만든 스타트업, 150억 투자 유치
최양해 기자
2022.07.19 08:00:25
글로우서울, 시리즈B 펀딩 마무리 단계…TS인베스트·하나은행 등 참여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15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 수제 수플레 전문점 청수당 전경. 사진/글로우서울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서울 종로구 익선동과 창신동 일대를 '핫플(핫플레이스)'로 만든 스타트업이 15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눈앞에 뒀다. 현재까지 100억원대 자금을 끌어 모았다. 청수당, 온천집, 살라댕방콕 등 유명 식음료(F&B) 브랜드를 운영하는 '글로우서울' 이야기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우서울은 최근 시리즈B 라운드를 열고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했다. 투자에는 TS인베스트먼트, 하나은행,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한다. FI들은 글로우서울이 발행한 전환우선주(CPS) 신주를 매입하는 형태로 자금을 납입할 전망이다.


이번주 중으로 납입 예정된 금액은 130억원이다. 여기에 20억원 규모 투자를 검토 중인 국내 벤처캐피탈 1곳이 있다. 투자금을 댈 펀드 조성이 늦춰지며 납입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딜(Deal)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글로우서울이 계획한 150억원을 조달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힌 다른 FI들이 있어서다.


글로우서울이 신규 자금을 수혈하는 건 3년 만이다. 2019년 7월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6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당시 투자자로 나이스투자파트너스(옛 나이스에프앤아이)가 단독 참여했다. 나이스투자파트너스는 글로우서울 지분 일부를 획득하고, 나머지는 신규 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댔다. 창업자인 유정수 대표의 지분 희석이 적은 딜 구조를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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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펀딩(자금모집)에서 글로우서울은 직전 대비 6배가량 높아진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인정받았다. 침체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결과다. 특히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글로우서울은 지난해 140억원대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3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우서울은 2018년 문을 연 공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상권이나 입지가 좋지 않은 낙후된 곳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개발하거나, 공간을 통째로 빌려 개발·총괄운영을 대신해준다. 젊은 세대에게 '핫플'로 통하는 여러 식음료 브랜드를 거느린 만큼 외면 받던 지역 상권에 활기를 되찾아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I 관계자는 "글로우서울은 청수당, 방콕시리즈 등 식음료 브랜드를 주축으로 운영하는 공간솔루션 업체로 최근 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매년 매출 규모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같은 실적 상승세는 투자를 결정하는데 주요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글로우서울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개발·투자사업과 영상사업부 신설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유오피스, 리조트 운영 사업에서도 보폭을 넓힌다. 이번 펀딩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경우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1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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