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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시장 정조준' 알레르망, 성과는 언제
최재민 기자
2022.07.19 07:43:17
렌탈 업체까지 뛰어든 매트리스 시장…업계 "눈에 띄는 차별점 없어"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15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알레르망.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알레르망이 올 하반기에도 침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전략에 매진한다. 침구 업계 1위 사업자인 만큼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와 적잖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알레르망의 침대 사업이 기대만큼 좋은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침대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인 알레르망이 차별화된 강점 없이는 시장 파이를 차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알레르망은 올 하반기 자사 매트리스 브랜드 '알레르망 스핑크스'를 중심으로 침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매트리스 전문 매장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체형과 수면 습관 등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는 상담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알레르망이 이처럼 매트리스 사업에 매진하는 것은 침대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업계에 따르면 2018년 1조원이던 국내 매트리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8000억원으로 커졌다. 알레르망이 침구 사업에서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침대 사업이 기존 포트폴리오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단 점도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알레르망의 기대와는 달리 이 회사의 침대 사업 성과는 빠르게 올라오지 않고 있단 점이다. 2020년 8월 매트리스 브랜드를 론칭한 알레르망은 지난해 전체 매출 1242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0.5%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시장 안착을 위해 165억원(전년 대비 68.4% 증가)의 마케팅비(광고선전비, 판촉비)를 지출했단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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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침대 사업 경쟁이 심화된 결과로 보고 있다. 최근 수면 산업이 각광을 받다 보니 침대 시장에는 기존 사업자인 에이스∙시몬스침대와 가구업체 한샘∙신세계까사∙지누스, 렌탈업체인 코웨이∙교원까지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알레르망이 앞으로도 기대 만큼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A 침대업체 관계자는 "이미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강점을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여기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굴해 성과로 연결시키기에는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B 침대업체 관계자도 "현재까지 알레르망의 매트리스 사업이 타사 대비 눈에 띄는 강점을 내세우지 못한 점이 경쟁력 차이로 나타나고 있지 않나 싶다"며 "이미 많은 업체가 뛰어든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한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색다른 전략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알레르망 관계자는 "다년간 침구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알러지 케어 등의 기술력이 자사 매트리스 포트폴리오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입증한다면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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