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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 덕분에...원준 고점 엑시트 한 IBK證
윤희성 기자
2022.07.20 07:40:18
이달 들어 4차례 지분 매도, 260억 회수…원금 대비 4배 이상 수익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9일 1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희성 기자] IBK투자증권이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회사 원준 지분에 대한 투자회수(엑시트)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원준이 무상증자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급등한 시점에 보유지분 중 상당 물량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4차례에 걸쳐 '아이비케이에스이브이조합'을 통해 보유중인 원준 주식 49만6893주 중 76.4%에 해당하는 38만86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중 11만3979주는 3거래일에 걸쳐 주당 12만5507원(평균 매도가)에 팔아 약 143억원을 회수했다. 나머지 26만6107주는 무상증자를 단행한 지난 12일 4만4208원에 매각해 약 117억원을 거둬 들였다. 이달 회수한 자금만 총 260억원이 넘는 셈이다


원준은 지난달 23일 공시를 통해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원준은 1주당 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해 발행주식 총수가 기존 502만191주에서 1506만573주로 늘었다. 무상증자란 유보금으로 신주를 발행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주가가 싸 보이는 효과가 있어 무상증자 후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비케이에스이브이조합'은 IBK투자증권과 재이드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위탁운용사(Co-GP)를 맡고 있다. 원준 투자를 위해 조성된 프로젝트성 펀드로 규모는 220억원 수준이다. 재이드인베스트는 2020년 자본금 1000만원 규모로 설립된 투자사로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72년생 이재선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펀드는 지난 2019년 원준의 최대주주인 강숙자씨로부터 1만9600주를 1주당 100만원 안팎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만 200억원 가량이 들어갔다. 작년 10월 원준이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액면분할이 단행돼 보유 물량은 98만주로 대폭 늘어났다. 액면가를 5천원에서 100원으로 액면 분할해 보유 주식이 50배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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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원준이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엑시트에 돌입했다. 작년 10월 7일 코스닥 상장한 직후인 같은달 20일 2만3107주를 장내 매도했고, 같은해 11월에는 25만주를 10만7670원에 장외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했다. 올 들어선 6월에 21만주를 10만7536원에 블록딜로 팔았다. 이달에 처분한 금액까지 합치면 총 회수액은 800억원에 육박한다. 현재 기준으로도 투자원금 대비 4배 가량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현재 펀드가 보유한 원준의 잔여주식은 11만6807주다. 보유지분율도 2.33%로 크게 감소했다. 작년 10월 보유물량(98만주)에서 90% 가량 처분했으며, 잔여주식 가치는 40억원대다. 수십억원대의 추가 회수가 가능한 셈이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원준이 무상증자를 단행하는 시점에 펀드가 대량으로  지분매각을 단행하면서 공교롭게도 엑시트를 일부 도와준 모양새가 됐다"며 "수백억원의 투자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BK투자증권과 재이드인베스트도 막대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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