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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21년만에 코스닥→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강동원 기자
2022.07.18 17:50:19
삼표그룹 시멘트 사업 계열사…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17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표시멘트 상옥시설. 삼표시멘트 제공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시멘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예심)를 청구했다. 주식 거래·기관 투자가 유입으로 기업가치를 제고, 시멘트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예심을 청구했다. 지난 2001년 코스닥에 입성한 뒤 21년 만이다. 총 상장(예정) 주식 수는 1억791만6306주다. 이르면 연내 공모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삼표시멘트는 지난 1990년 설립된 회사로 시멘트 생산·2차 제품 판매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5년 9월 삼표그룹 계열사에 편입된 뒤 2017년 동양시멘트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5505억원, 순이익은 117억원을 거뒀다.


이전상장을 통해 자금확보와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표시멘트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신(新) 광산을 통해, 석회석을 40년 이상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했다. 비산먼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110억원을 들여 상옥시설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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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이전상장은 주식 거래 및 기관 투자자 유입 활성화로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이 정책 기조로 자리 잡음에 따라 친환경 체제전환 등 지속성장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시멘트는 이전상장 추진과 함께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내부거래·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며 경영 전문성·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사외이사 2인,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한 내부거래위원회는 삼표그룹에서 발생하는 내부거래 심의에 초점을 맞추며 심의 결과는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한다. 또, 사외이사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후보추천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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